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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최근 국내 주가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며 증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또 다른 투자처인 가상자산 가격도 바닥 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가상승과 통화긴축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가상자산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19일 증권시장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한때 2396.47을 기록했는데요. 장중 2400 붕괴는 지난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800선이 무너지며 장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8일 1만9,000 달러 선도 붕괴됐습니다. 12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간 것인데요.
심리적 저지선인 2,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투자자들의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후 2시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9.3% 추락한 1만8,642.8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여타 가상화폐도 사정은 비슷한데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00 달러 선이 무너지며 202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8∼12% 폭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통화 긴축 등의 영향으로 가상화폐 업계의 스트레스가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제작=김수정 기자)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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