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등장한 케일VS그웬 싸움에서 그웬 '판정승'
3년만의 유관중 경기..관중석을 가득 채운 열기

사진=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사진=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롤드컵 진출자를 결정할 2022 LCK 서머 정규리그의 막이 올랐습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첫 번째 경기는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1세트 광동 프릭스는 기인-엘림-페이트-테디-호잇 선수가 출전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두두-온플릭-카리스-쌈디-뷔스타가 경기에 나섰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그웬-트런들-아리-카이사-노틸러스를 선택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케일-오공-갈리오-이즈리얼-알리스타로 응수했습니다.

경기 초반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인’의 그웬이 상대 ‘두두’ 케일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통해 괴롭혔습니다.

9분경 전령 앞에서 양팀의 교전이 발생했고 ‘쌈디’ 이즈리얼이 그웬을 잡고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이 가져갔지만 광동 프릭스는 용 2스택을 쌓으면서 추격했습니다.

15분 40초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양팀이 미드에서 한타를 벌였다. 이 교전으로 인해 ‘기인’ 그웬과 ‘뷔스타’ 알리스타를 1:1로 교환했고, 드래곤을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져가면서 3스택은 막았습니다.

19분 30초 ‘페이트’ 아리가 상대 ‘온플릭’ 오공을 자르려는 시도를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21분 30초 교전이 벌어졌지만 대치 중 아리의 궁이 빠진 점을 노려 상대방을 밀어내며 용을 먹고 이니시를 걸었지만 오히려 광동 프릭스가 2킬을 먹는데 성공했습니다. 케일의 위치가 멀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27분 ‘페이트’ 아리와 ‘테디’ 카이사가 ‘온플릭’ 오공을 상대로 킬을 먹었습니다.

28분 50초 ‘기인’ 그웬이 상대 케일을 상대로 솔로킬을 올렸다. 특히 갈리오가 케일에게 궁을 썼음에도 트런들이 궁을 끊으면서 잡아낸 것이라 광동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점수였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교전에서 ‘테디’ 카이사가 ‘뷔스타’ 알리스타를 잡고 아무런 방해 없이 바론 버프를 차지했습니다.

33분 분위기를 탄 광동 프릭스가 드래곤 4스택을 쌓는데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4천여 골드 정도였지만 이미 기세는 광동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집중력을 잃은 한화생명은 궁지에 몰린 ‘페이트’의 아리를 잡아내는데 실패했고 37분 벌어진 한타에서 대패하며 2차 타워를 밀고 쌍둥이 포탑까지 진격했습니다. 이를 저지하려던 한화생명은 결국 남은 선수들마저 사망하며 1세트를 내주게 됐습니다.

경기 초반 선취점을 주며 흔들리던 광동 프릭스였지만 드래곤 스택을 차근차근 쌓아갔고 이를 통한 운영으로 승기를 잡아가며 넥서스를 깨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첫 번째 경기에는 약 1년 반 만에 케일이 기용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지만 최근 티어가 높은 ‘그웬’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