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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2] 4강 첫날, RNG 결승 진출··졌지만 가능성 보인 E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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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2] 4강 첫날, RNG 결승 진출··졌지만 가능성 보인 EG (종합)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5.27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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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유민PD]
[사진=곽유민PD]

[부산 벡스코/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RNG가 MSI 2022 4강 첫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MSI 2022 4강에서 예상대로 RNG가 EG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G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RNG를 상대로 분전을 펼치며 유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결국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올해 MSI 시즌을 마감했다.


1세트 압도적인 경기력..'1만 골드 차이'

먼저 1세트에서는 RNG가 그웬-자르반-갈리오-카이사-노틸러스를 픽했고 EG가 갱플랭크-녹턴-코르키-자야-레오나를 선택했다.

강팀 RNG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임팩트’ 갱플랭크의 성장을 막고자 탑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골드 격차를 3천까지 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바론을 챙긴 RNG는 모든 2차 타워를 철거하며 1만 골드까지 격차를 냈고 이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EG 승리 가능성 엿보였던 2세트

2세트에서 EG는 블루 사이드 선택해 오른-비에고-아리-징크스-탐켄치 조합을 완성했고 RNG는 갱플랭크-오공-리산드라-자야-라칸을 골랐다.

경기 초반 RNG는 바텀과 탑에서 잇따라 점수를 챙기며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를 기어나갔다.

그러나 EG 정글 '인스파이어드'의 비에고가 미드, 탑에서 갱킹을 성공시키며 균형추을 맞췄고 이어진 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EG가 바론을 칠 때 교전이 벌어졌고 RNG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3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RNG는 미드 타워와 억제기를 밀었다. 이후 4용을 획득하고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EG..'롤러코스터 같은 경기'

[사진=이포커스 곽유민 PD]
[사진=이포커스 곽유민 PD]

3세트는 EG 입장에서 물러날 곳이 없는 세트였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밴픽은 2세트와 비슷했다. EG는 오른-비에고-아리-미스포춘-노틸러스를 가져갔고 RNG는 갱플-오공-리산-자야-브라움을 픽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RNG였다. 경기 초반 오른-아리-노틸러스가 갱플랭크를 따기 위해 무리한 탑 다이브를 시도하다 오른과 아리가 잘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경기가 급격하게 RNG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중반부 EG가 엄청난 한타 플레이로 에이스를 띄웠다. 특히 EG는 단 한 명도 죽지 않은 채 내셔 남작을 챙기며 승기를 다시 가져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골드는 RNG가 앞섰는데 그로 인한 화력 차이로 인해 이어진 드래곤 앞 교전에서 EG가 대패했다. ‘조조편’의 아리가 견제를 하지 않고 드래곤에 딜을 넣었기에 상대 정글러 오공이 무난하게 진입한 탓으로 분석된다.

33분께 비에고의 뛰어난 활약으로 극적인 한타 대승을 거두며 다시 EG가 바론을 먹었지만 이후 드래곤 앞 한타에서 다시 대패했다. 리산드라가 궁이 없어서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려고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RNG는 탑 미드가 동시에 바텀으로 텔레포트를 쓰면서 게임을 끝내려 했지만 아리의 활약으로 쌍둥이 포탑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파죽지세로 상대방을 추노하며 장로 드래곤을 챙기는데 성공하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인스파이어드’ 비에고가 사망해 바론은 RNG가 아무런 방해 없이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미드 2차 타워쪽 정글에서 ‘조조편’ 아리가 잘린 뒤 ‘임팩트’ 오른마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남은 비에고와 ‘대니’ 자야, ‘벌컨’ 노틸러스가 분전하며 다 잡아내는 듯 했으나 결국 숫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두 사망하며 마지막 3세트도 패배했다.


예상대로의 승리 RNG, 예상 밖의 플레이 EG

[사진=이포커스 곽유민 PD]
[사진=이포커스 곽유민 PD]

모두의 예상대로 RNG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EG의 선전도 돋보였다. EG는 2세트, 3세트 연속으로 RN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2세트 피드백이 되지 않은 듯한 밴픽과 ‘조조편’ 선수의 컨디션 난조 등의 아쉬움으로 인해 끝내 결승전 진출은 실패했다.

실제로 ‘임팩트’ 정언영은 팀 조합을 맞추기 위한 오른 픽으로 인해 경기 내내 갱플랭크에게 끌려다녔다. 그나마 오른이 한타가 좋은 점을 살리기 위해 무리한 한타를 열어야만 했다. 만약 폼이 좋은 임팩트가 오른이 아닌 그웬 같은 챔피언을 선택했다면 상대 갱플랭크에 대응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써 MSI 2022 4강 첫 번째 경기는 RNG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마감했다. RNG는 가장 먼저 결승전에 안착하며 남은 T1과 G2와의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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