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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대장주' 롯데케미칼의 날개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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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대장주' 롯데케미칼의 날개없는 '추락'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5.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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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한때 화학 대장주로 불렸던 롯데케미칼 (011170)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롯데케미칼의 현 주가는 19만2500원 인데요. 52주 최고가였던 29만1500원과 비교하면 10만원 가량 하락한 주가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전주 실적 설명회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5.5조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826억원으로 컨센에는 부합했으나 과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실적 하락은 연초 이후 유가 강세 장기화에 따른 투입 원가 부담, 중국의 주요 지역 락다운(Lockdown)조치에 따른 수요 심리 악화 등이 크게 작용한 때문인데요.

한마디로 부진한 석유화학 업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 실적 회복 시점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동사의 향후 주가 전망을 일제히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오늘(16일) 롯데케미칼의 2분기 추정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1784억원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메리츠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업황 불확실성 장기화 조짐으로 분기별 눈높이를 하향 조정 중"이라며 "향후 대외변수 불확실성 해소 시점에 맞춰 동사에 매수 의견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 "탄력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봉쇄 해제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성장 동력의 구체화 여부는 향후 지켜볼 포인트"라고 전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책임연구원 "현재 화학 시황은 원가 상승, 수요 부진, 공급 증가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다만 업황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둔화 보다는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제작=곽도훈 기자)

CG/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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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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