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결승 미디어데이 현장] T1 페이커 VS 젠지 쵸비 신경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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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결승 미디어데이 현장] T1 페이커 VS 젠지 쵸비 신경전 '후끈'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3.3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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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포커스 홍건희 기자]
[사진=이포커스 홍건희 기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을 앞두고 T1과 젠지 두 팀이 만나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30일 용산 CGV LCK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결승전 진출팀인 T1, 젠지 선수 및 감독들과 LCK 관계자, 기자들이 참석했습니다.

LCK 대표로 참석한 이정훈 사무총장은 “2019년 결승 이후 2년 반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결승전이라 긴장되고 설렌다”며 “이번에 우승하면 LCK 출범 10주년 우승 타이틀과 MSI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양팀 주장과 감독들에게 각자 예상 스코어를 물어보자 T1 최성훈 감독은 3-0,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3-1을 예상했다. 상대 팀인 젠지 고동빈 감독도 3-0을 주장했고, ‘룰러’ 박재혁 역시 선수 페이커와 같은 3-1 스코어를 예상했다.

각 선수들에게도 질문이 쏟아졌는데, T1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젠기-담원간 치열했던 5세트 경기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기를 보면서 누가 올라와도 저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고, 저희가 1세트만 이기면 3:0으로 이길 거 같다”고 패기 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같은 바텀라인이자 원딜 포지션을 맡고 있는 ‘구마유시’ 선수에게 룰러 선수에 대한 분석은 완료됐냐고 묻자 “사실 2년 전에 끝내 놓은 분석이라서 이제 더 할 필요는 없는 거 같고, 그냥 나온 데이터대로 잘 승부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어느 라인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미드 라인간 승부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열 번째 우승을 앞두고 있는 T1의 원년 멤버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와 ‘차세대 세체미(세계 최고의 미드레이너)’ 후보로 거론되는 젠지의 ‘쵸비’ 정지훈 선수가 만났기 때문입니다.

먼저 9년 전 첫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는 페이커 선수에게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본인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냐고 질문하자 “첫 결승전 때는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됐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기대감이 더 컸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는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만큼 팬들에게 보여 드리겠다는 의지가 더 큰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가 쵸비 선수에게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는 페이커와 맞붙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텐데, 혹시 내가 페이커보다 뛰어난 것이 있냐고 질문하자 “아무래도 확실하게 이것만큼은 더 낫다고 할 만하기에는 페이커 선수가 너무 지금 잘하고 있기 때문에 결승에서 경기를 해 봐야 알 거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두 선수에게 더 자신 있는 챔피언을 꼽아달라고 묻자 쵸비 정지훈 선수는 “아무래도 챔피언 숙련도는 페이커 선수가 밀리지 않지만, 굳이 하나 뽑아 보자면 ‘아리’ 같은 경우에 좀 더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거 같다”며 챔피언 ‘아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저는 어느 챔피언이든 숙련도 있게 충분히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세계 최고다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항간에 한 유명 BJ가 ‘한국 역사상 최고의 원딜러(역체원)는 룰러 박재혁이다’라고 밝혀 많은 e스포츠 팬들이 공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는 이포커스 기자의 질문에 룰러 선수는 “(그분이 그렇게 평가한 걸)잘 몰랐었는데, 꾸준히 오랫동안 잘했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해 주셨던 것 같고, 그래도 이런 이야기가 되게 뿌듯하고 (앞으로)잘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페이커에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을 묻자 “눈앞에 있는 대회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LCK 스프링 결승전은 오는 4월 2일 토요일에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KINTEX)에서 열립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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