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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크] '여신강림' 야옹이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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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크] '여신강림' 야옹이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 홍건희 기자
  • 승인 2022.03.0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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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홍건희 기자]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야옹이가 최근 잇따라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소비로 인한 탈세 의혹. 여기다 '강남 청약 도전' 발언 등이 겹치고 있는데요. 기자체크 오늘 시간은 야옹이 논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왜 비난을 받나?

야옹이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집들이 영상을 올리며 고가의 외제차, 명품백, 액세서리 등이 가득한 드레스 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야옹이 작가는 자신이 30년 넘게 무주택자로, 현재 강남권 청약에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CG/최서준 디자이너
CG/최서준 디자이너

야옹이 작가는 우선 탈세 논란에 대해 “지금까지 기부금 2억원을 내고 세무사님께서 알려주는대로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서 제가 돈을 운용함에 있어 나름 가치있게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 혼자 일해서 버는 돈이 아님을 알기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나누는 것도 아쉽지 않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제가 논란이 되는 건 제가 타는 차, 소비하는 물건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너무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고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보는 부자들을 세계는 돈을 크게 불려서(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혹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 운용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예쁘고 멋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사치와 허영을 가르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저의 행동을 더 돌아보게 됐다.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포커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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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그룹 글로비의 문초록 세무사는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야옹이 작가님은 지금까지 세법이 정한 바에 따라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왔고 소외 계층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며 "제가 세무대리를 해오면서 바라본 야옹이 작가님은 어떠한 이익을 취하기보다는 타인에 대한 나눔을 먼저 더 생각하는 분이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도 작가님이 슬기롭게 잘 해결할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야옹이는 또 “제가 가랑이 찢어지도록 일하고 강남권 청약에 도전하는 건 좋은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입장이라 이해 부탁드린다”며 앞서 언급한 청약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그는 "우리나라 특유의 잘못된 문화, 강남이 좋은 건 맞지만 아니더라도 훌륭하게 키우신 어머니들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엇갈리는 반응들..누리꾼들 "지나친 오지랖"vs"상대적 박탈감"

논란 속에서도 야옹이를 향한 누리꾼들의 긍정적 반응이 적지않습니다.

누리꾼들은 "하층민들의 열등감에 왜 부자가 사과를 해야함?" "야옹이 저 사람은 사과 왜 해?" "합법적으로 번 돈이고 지도 지가 쓰겠다는데 오지랖도 넓다" "사과 할 것도 없지만, 내용이 뭔가 이상하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반면 부정적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여자) 기사좀 쓰지마라 인스타 보면 전부 자랑 사진뿐 명품도 협찬 광고일듯" "저렇게 명품사고 좋은 차 타는거 자랑하면서 무주택자라고 청약한다하니까 욕먹지" "필요할때만 서민행세"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의 지나친 오지랖? 상대적 박탈감을 준 잘못?

유명인들의 SNS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행위가 과연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의 능력으로 합법적으로 번 돈으로 소비하는 것이 비판할 일은 아니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다만 "힘든 시기인 요즘,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는 유명인은 누군가를 자괴감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자체크 손건희 아나운서, 홍건희 기자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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