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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똑바로] 삼성전자 갤럭시S22 'GOS 논란'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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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똑바로] 삼성전자 갤럭시S22 'GOS 논란' 총 정리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3.0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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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최서준 디자이너
CG/최서준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삼성전자가 대국민 사기를 쳤다". 이런 비판의 글들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죠.

요점만 정리해보자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뛰어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는데, 발표와는 달리 성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GOS’ 기능때문인데요. GAME OPTIMIZING SERVICE. 게임을 실행했을 때 성능을 조절하면서 온도와 발열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이로 인해 CPU 성능이 갤럭시 S22 울트라 기준으로 싱글코어는 51%, 멀티코어는 38% 감소해서 갤럭시 S20+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GOS가 일반 앱에도 적용됐다는 의혹인데요. GOS APK DB 확인해보니 총 1만개의 DB 중 카카오톡, 넷플릭스 등 게임이 아닌 앱들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멤버스 공지를 통해 옵션 조절 기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실을 공지하며 일반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실망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GOS 이슈 관련해서 국민을 보호해달라며 국민청원까지 올라왔고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는 GOS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벤치마크를 측정할 수 있게 한 것이 '조작'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를 포함해 총 10종을 벤치마크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긱벤치 개발자 존 풀(John Poole)도 자신의 트위터에 "긱벤치 브라우저에서 여러 장치를 한 번에 삭제하는 일은 이번이 다섯번째"라며 "이는 성가신 일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 반응은 어떨까요. 이 사실을 다루면서 ‘게임’에만 국한된 일이라고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기간 통신사이자 언론계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연합뉴스는 “이번 조치는 갤럭시S22로 게임을 구동할 때 기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화면 그래픽이 매끄럽지 않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라고 기사를 작성했고, 대표 경제지 한국경제는 “게임을 즐기는 소수 사용자의 불편함으로 치부됐던 GOS 논란”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두고 보는 관점이 언론사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명백하게 소비자들을 우롱한 사건을 두고 삼성전자 감싸기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기사들 자꾸 게임만 강조하는데 다른 어플들도 성능제한 받아서 문제가 커진거임. 일부러 모른척하는건지 아니면 정보가 느린건지 모르겠네” “제조사 측에서 언제든 성능 제한을 걸고 푸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인가? 새 폰으로 바꾸라고 강제하겠네”
“와 이게 기레기인가ㅋㅋㅋ 게임만 제한하는거라고 선동하는 꼬라지보소ㅋㅋㅋ”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떤 반응일까요?

취재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 관련 담당자들이 모두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린 MWC에 참석해 답변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똑바로 홍건희, 곽도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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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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