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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똑바로] 대선 여론조사, 숨겨진 진실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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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똑바로] 대선 여론조사, 숨겨진 진실 살펴보니
지난주 조사 분석..여론조사? 여론왜곡조사?
높은 중도 이탈률·尹에 쏠린 과표집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2.2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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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최서준 디자이너
CG/최서준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기울어진 뉴스를 바로잡아보는 뉴스똑바로 입니다.

지난주 대선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부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주 중반을 넘어서며 일부 조사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이후 이 후보로 반전 되는 듯했던 지지율이 갑자기 윤 후보에 쏠린 이유는 바로 야권 단일화 이슈 였습니다. 

지난주 초부터~주말까지 진행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이 주요 항목으로 적용됐습니다. 그 결과 야권단일화의 컨벤션 효과와 후행적 효과 등이 여론조사에 대거 반영됐고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급 상승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상당수 진보성향 유권자들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야권 단일화 질문이 나오자 조사 도중 이탈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실시된 상당수 여론조사의 중도이탈률은 안 후보의 야권단일화 제안 이전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 조사 과정에서 진보 성향 지지자들의 중도이탈률이 높다는 것은 결국 전체 응답률에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윤석열 후보에 유리한 응답자들이 과표집 됐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어제(20일) 저녁 발표된 동아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 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6.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3.3%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9%포인트 오차범위 밖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적지않은 의문점들이 발생합니다. 

먼저 이 조사의 전체 접속수는 9753회인 반면 조사 도중에 중도 이탈한 통화는 무려 8747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응답률은 10.3%에 불과했습니다.

리얼미터나 NBS 여론조사의 통상 응답률이 적게는 20%대 초반, 많게는 30%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동아일보의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응답률이 낮다는 것은 표본은 작은데 과표집 될 가능성은 커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조사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밀집된 60대 이상이 367명으로 전체 1006명 중 무려 36.48%를 차지했습니다.

또 남성이 547명, 여성 459명으로 윤 후보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 비율이 약 20% 가량 많게 표집됐습니다. 

하지만 동아일보나 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는 이같은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어제(20일) 안철수 후보가전격적으로 단일화 철회를 발표하면서 2주 가량 남은 이번 대선이 또 다시 요동을 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이슈가 사라진 여론조사 결과가 이번주 부터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시죠. 뉴스똑바로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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