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똑바로] 윤석열 '홀로서기' 승부수 띄웠지만··싸늘한 반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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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똑바로] 윤석열 '홀로서기' 승부수 띄웠지만··싸늘한 반응, 왜?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1.05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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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수진 디자이너
CG/이수진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기울어진 언론뉴스를 바로잡아보는 뉴스똑바로 곽경호입니다.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국민의힘이 풍비박산이 난 형국입니다. 오늘 오전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대위를 전면 해체하고 사실상 홀로서기를 하겠다며 일종의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기존 이합집산처럼 모였던 선대위 인물들은 이날 이후 대부분 내쳐지게 됐는데요. 당장 김종인 총괄 선대본부장은 스스로 사퇴하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까 헤매고 있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는데요.

김종인 본부장 외에도 이수정 교수,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교수 등 중도 지지층 흡수를 위해 모였던 사람들도 윤 후보 캠프를 떠나며 일제히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들은 떠나는 마당에 왜 윤석열 후보를 비판한 것일까요.

윤 후보는 새해 들어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에 지지율이 모두 뒤지는 것은 물론이고 안철수 후보에도 쫒기는 상황입니다.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는 후보 교체론이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하락이 김종인 본부장을 포함한 선대위 책임 때문이라는 인식을 여전히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잘못은 오롯이 후보 본인에게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대선에 등장한 그가 정치인 윤석열이 되지 못한 채 여전히 검사 윤석열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윤 후보가 아직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 후보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안을 검사로서, 때로는 수사 대상으로서 갈무리하려는 인식이 가득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윤 후보는 오늘 새로운 선대위 본부장에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는데요. 그런데 권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인 윤 후보의 동문으로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총장 출신 후보에 선대위 총책도 검찰 출신으로 꾸려지면서 결국 윤 후보의 선택은 선대위의 검찰 색채를 강화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어제(4일)자 노컷뉴스의 “'여의도' 못가고 '서초동' 머뭇대는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눈에 띄는 데요.

해당 칼럼은 윤 후보의 '중범죄자. 같잖다. 삼류 바보들 데려다 나라 망쳐…'라는 발언들을 비롯해 ‘워킹맘들을 위한 석열이형의 약속’이라는 유튜브에서 윤 후보가 “청약통장때문에 사건도 많이 생겨요”라며 갑자기 청약통장과 수사를 연결한 언급을 짚었습니다.

또 <삼프로 TV>에서 진행자가 골목 상권 유통 문제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탈취 문제에 대해 윤 후보에게 입장을 묻자 윤 후보는 “미국의 경우 법무부에 반독점국이 있어서 약 730명 정도의 검사들이 그런 대기업의 어떤 약탈적 행위에 대해 수사도 벌인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런 윤 후보에 대해 해당 칼럼은 “아직도 뼛속부터 검사이다. 검찰총장을 내려놓고 여의도로 달려갔지만 오직 마음 뿐이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큰 내홍 속에 있다. 부인 김건희 씨 문제도 있고, 이준석 당 대표 문제도 있겠지만 제일 큰 분란의 화근은 윤석열 후보. 본인의 성장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맺었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지금까지 뉴스똑바로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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