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똑바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 압도하자..언론, 갑자기 보도 내용 비틀었다
상태바
[뉴스똑바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 압도하자..언론, 갑자기 보도 내용 비틀었다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1.12.30 19:4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울어진 언론 뉴스를 바로잡아보는 뉴스똑바로 곽경호입니다.

오늘 시간에는 지난회에 이어 언론들의 대선 여론 조사 왜곡 보도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선두로 나오거나 이 후보에게 유리한 내용의 여론 조사 결과를 기사화 하지 않는 보도 행태를 살펴봤었는데요.

어제(29일)부터 발표된 4건의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모두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건의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왔는데요.

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37.4%, 윤 후보 29.3%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1%였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25~27일 실시한 대권 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재명 42.4%, 윤석열 34.9%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7.5%였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언론들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기사화하면서 조사 내용을 비틀어 제목을 달거나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항목을 끄집어내 주요 내용으로 쓰는 등 심각한 왜곡 보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표적으로 시사저널의 어제 기사를 보시겠습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국민 56%가 후보 교체 원해. 해당 기사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지지율이 앞섰다는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인데요.

하지만 시사저널 기사를 보면 후보 교체에 대한 조사 항목을 기사의 전면에 내세우면서 마치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도 후보 교체 여론이 높은 것처럼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의 첫 문장을 보시면 “국민 과반수가 이번 대선을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인식하며 각종 의혹에 휩싸인 양당 후보들이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왔다”로 썼는데요. 기사의 대부분을 후보 교체 항목을 늘여서 내용을 채운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70.4%는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절반인 35.7%에 그쳤다”는 조사 내용을 기사 중간에 끼워 넣었는데요.

정작 해당 조사의 가장 핵심인 두 후보의 지지율 결과에 대해서는 기사의 마지막 문단에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함께 실시한 두 후보 지지율의 경우 윤석열 후보가 34.9%로, 이재명 후보(42.4%)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짧게 인용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어제 데일리안이 보도한 “가장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는?..李 49.5%·尹 40.3%”제목의 기사인데요.

그런데 이 기사도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4일 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9.1% 지지율로 윤석열 후보의 37.5% 보다 앞섰다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이 기사는 대부분을 후보 지지율 추이 보다는 이재명 후보에 불리한 내용만 골라 썼다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선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는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사안들에 대해서도 추가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후보들간 지지율을 보는 것입니다.

위의 기사들을 보면 입맛에 맞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뽑아서 쓴 전형적인 왜곡 보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지금까지 뉴스똑바로였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각 여론조사 기관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상원 2021-12-31 20:38:53
기레기들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최후의 발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