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슈] '청나라 출생' 135세 최고령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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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슈] '청나라 출생' 135세 최고령 할머니 별세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12.2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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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19세기. 우리 나라는 조선시대, 중국은 청나라 시대죠.

아주 오래 전 이야기 같지만요.

이때 태어나신 분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살아계셨어요.

나이가 무려 135세, 1886년생이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지난 16일 별세하셨습니다.

3세기에 걸쳐 살아오신 할머니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사셨을까요?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위구르족 세이티 할머니가 16일 별세했습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지금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의 중심에 있는 곳이기도 하죠.

세이티 할머니는 1886년 6월 25일에 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나라는 이분이 집권하던 시기구요.

우리나라는 고종 23년 때로, 청나라 간섭이 심하던 때입니다.

영국 축구 클럽 아스널이 창단된 해이기도 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설인 타이 콥과 동갑이고요.

장제스보다 한 살, 유관순 열사보다 16살이나 많아요.

김구 선생보다는 10살 어리네요.

이런 분이 최근까지 살아 계셨습니다.

1·2차 세계대전 당연히 겪으셨고요.

라이트형제가 비행기 띄울 때도 있으셨고, 심지어 갑오개혁도 겪으셨네요.

 

100세 때 암 판정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완치할 정도로 건강에 대해서는 타고난 분이셨는데 결국 135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손자인 쿠르반 누르씨는 "할머니가 내 집에서 평온하게 돌아가셨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세이티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할머니는 살아계실 때 매우 단순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보냈다고 합니다.

늘 정시에 식사를 하고, 이웃과 수다 떠는 것을 즐겼으며 마당에서 햇볕도 자주 받았다고 하네요.

고인이 살았던 코무세릭 마을은 90세 이상 노인이 40여 명에 달하는 '장수 마을'로 유명합니다.

세이티 할머니는 공식 최고령자는 아닙니다.

청나라 때 기록이 없어 확인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기네스는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의 장 루이즈 칼멘트 할머니를 최고령자로 공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세이티 할머니가 중국 최고령자라고 하고 있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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