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은 회장 선임··대규모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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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선임··대규모 임원인사 단행
9개 계열사 CEO도 새로 선임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11.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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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LS그룹을 이끌어 갈 차기 그룹 회장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26일 선임됐다.

LS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하는 내용의 2022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현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경영권 이양을 놓고 다툼이 잦은 재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라는 LS만의 전통을 이어간 셈이다.

실제로 LS그룹은 창업 1세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이 세웠던 공동경영 원칙을 따르고 있다. LS는 초대 회장 구자홍 회장이 2004~2012년까지, 2대 회장 구자열 회장이 2013~2021년까지 각각 9년간 그룹 회장직을 역임해 왔다.

신임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 LG전자, LG상사, LS-Nikko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와 해외를 망라한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9년부터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각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특히 구 회장은 ESG와 친환경 흐름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LS가 주력으로 하는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LS의 제 2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사진 왼쪽부터) 명노현 (주)LS CEO 사장·구본규 LS전선 CEO 부사장·김종우 LS일렉트릭 COO 사장·신재호 LS엠트론 CEO 부사장/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사진 왼쪽부터) 명노현 (주)LS CEO 사장·구본규 LS전선 CEO 부사장·김종우 LS일렉트릭 COO 사장·신재호 LS엠트론 CEO 부사장/제작·이수진 디자이너

현 구자열 회장은 향후 ㈜LS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LS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발굴 등에 있어 차기 회장을 측면 지원하고 경영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지주회사 ㈜LS를 비롯해 주요 회사인 LS전선과 LS엠트론 등 총 9개 계열사의 수장이 교체됐다.

명노현 LS전선 사장이 ㈜LS CEO로,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LS전선 CEO로, 신재호 LS엠트론 부사장이 LS엠트론 CEO로 각각 이동 및 선임됐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SE 및 CIC조직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

LS 관계자는 “새로운 LS 3기 체제를 맞아 그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와 친환경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된 전기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각 계열사 차세대 리더를 대폭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 박차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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