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F] 한전, 4분기 적자폭 2조원 예상··"주가 반등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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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F] 한전, 4분기 적자폭 2조원 예상··"주가 반등 어려울 듯"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하향"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1.11.2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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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올 3분기 실적을 최근 발표했는데요.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 무려 9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적자폭도 2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데요. 문제는 2022년 유가의 상고하저 전망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에너지 가격 반영은 내년 2분기에야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흑자전환도 2023년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대차 증권은 오늘(23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은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 높아진 에너지 가격과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기요금 구조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추가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인데요. 2022년 유가가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 및 이란 핵협정, 셰일 오일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 확대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실적 추정/자료=현대차증권
한국전력 실적 추정/자료=현대차증권

특히 향후 높아지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비용이 올해 10.0%에서 내년에는 12.5%로 상향되는 것을 비롯해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등으로 유가 이외에도 요금 인상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격 하락은 결국 화석연료 발전단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시기(Grid Parity)를 앞당기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향후 한전의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원가가 하락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지속 하락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단순히 요금과 국제 에너지 가격 흐름에 따른 트레이딩이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서 "주가 반등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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