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F] '만추(滿秋)'에 떠나는 홍천 당일여행··공작산·수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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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F] '만추(滿秋)'에 떠나는 홍천 당일여행··공작산·수타사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1.11.1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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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이재윤 기자] 마침내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렸습니다. 2년 가까이 움츠리고 숨죽였던 마음을 툴툴 털고 가까운 국내 여행부터 떠나 보자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서울·수도권 시민들에게 부담없는 '당일 여행' 또는 '1박 2일' 여행 코스를 이포커스와 함께 떠나 보시죠.

여행F(Focus) 오늘은 강원도 홍천으로 갑니다. 홍천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강원도 지역인데요. 지난해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승용차 기준, 2시간~2시간30분 정도면 홍천에 도착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한 거리인데요.

공작산 생태숲길/사진=이재윤 기자
공작산 생태숲길/사진=이재윤 기자

홍천하면 겨울에 춥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힐링 여행 코스가 많아 인기가 높은 고장인데요. 우선 홍천하면 '팔봉산'이 떠오릅니다. 등산과 캠핑 성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팔봉산은 워낙 유명한 곳인데다 등산 코스가 만만치않아 마음 먹고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홍천 공작산 생태숲과 수타사를 찾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인데요. 

홍천군의 대표 명산 공작산(孔雀山)은 산자락 형태가 공작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작산 명당 자리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 바로 수타사인데요. 통일신라 제33대 성덕왕 7년(708년)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수타사/사진=이재윤 기자
수타사/사진=이재윤 기자
수타사/사진=이재윤 기자
수타사/사진=이재윤 기자
수타사=사진=이재윤기자
수타사=사진=이재윤기자

수타사 내에는 홍우당부라는 건물이 있는데요. 광해군 3년인 1611년에 태어나 숙종 15년인 1689년에 입적한 호가 홍우당인 승려의 사리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네모진 사리 한 알과 둥근 은색 사리 두 알이 나와 이를 모셨다고 하는데요. 현재 수타사 홍우당 부도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공작산 생태숲 안내도/사진=이재윤 기자
공작산 생태숲 안내도/사진=이재윤 기자

공작산은 해발 887미터 가량되는 중형급 산으로 정상까지 등반하려면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산은 공작고개 쪽으로 하게 되는데 험한 암릉길이 있어 간단한 보조자일을 준비해야 할만큼 험준(?)한데요. 

사진/이재윤 기자
사진/이재윤 기자
공작산 계곡/사진=이재윤 기자
공작산 계곡/사진=이재윤 기자
귕소 출렁다리/사진=이재윤 기자
귕소 출렁다리/사진=이재윤 기자
용담 안내문/사진=이재윤 기자
용담 안내문/사진=이재윤 기자
용이 승천했다는 용담/사진=이재윤 기자
용이 승천했다는 용담/사진=이재윤 기자
사진=이재윤 기자
사진=이재윤 기자

대신 공작산 하부 계곡을 따라 형성된 '산소길'을 권해드립니다. 수타사~귕소 출렁다리~용담~수타사로 이어지는 이 길은 약 4km 가량의 평지성 산책길로 형성돼 있는데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피톤치드'의 최애 코스라 할만 합니다.

무궁화수목원/사진=이재윤 기자
무궁화수목원/사진=이재윤 기자
무궁화수목원/사진=이재윤 기자
무궁화수목원/사진=이재윤 기자
남궁억 선생 기념비/사진=이재윤 기자
남궁억 선생 기념비/사진=이재윤 기자

수타사와 공작산을 둘러본뒤 '무궁화수목원'을 찾았는데요. 이 곳은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수목원으로 2017년 7월 21일 공립수목원으로 정식등록됐습니다.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사랑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수목원인데요. 한서남궁억광장, 무궁화 조형물,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 뿐만 아니라 16개의 주제원을 비롯한 무궁누리길(숲속산책로), 온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홍천 당일여행을 끝내기가 아쉬운 분들, 특히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분들을 위해 '알파카월드'를 찾았습니다.

귀여운 알파카/영상=이재윤 기자
귀여운 알파카/영상=이재윤 기자
사진/이재윤 기자
사진/이재윤 기자

알파카는 낙타과로 남아메리카의 칠레와 페루 볼리비의 안데스산맥의 태생이라고 하는데요. 라마와 비슷하지만 몸집이 더 작고 털이 더 많아 매우 귀여운 동물입니다.

지금까지 '여행F' 홍천편 이었습니다. 

이재윤 기자 yoon@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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