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실적 분석] ② 3N 맏형의 자존심 지킨 넥슨··신작으로 10억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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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실적 분석] ② 3N 맏형의 자존심 지킨 넥슨··신작으로 10억명 노린다
3분기 매출액 7980억원, 영업이익 3137억원..시장 전망치 상회
전 세계 7억명 유저 '던파', 3억8천만명 '카트라이더' IP 신작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11.1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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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의 실적이 공개됐다. 확률형 아이템 등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은 어떤 실적을 거뒀을까? 또 떠오르는 '2K'로 대표되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신작으로 전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한 펄어비스의 실적도 분석해보고 어떤 신작들로 반등을 꾀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제작/최서준 디자이너
제작/최서준 디자이너

 


이번에도 효자들 덕분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넥슨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대표 IP들이 선방하면서 기분 좋은 실적이 가능했다.

넥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80억원, 영업이익 313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8% 늘었다. 순이익은 3985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 6694억원~7318억원, 영업이익 2057억원~2589억원, 순이익 1535억원~1934억원이다. 모든 부문에서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그래픽/최서준 디자이너
그래픽/최서준 디자이너

이 같은 호실적은 넥슨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와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라이브 게임들이 이끌었다. 특히 던파는 지난 8월 취임한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복귀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선보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중국과 한국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유효했다.

중국지역에서는 여름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 지역에서는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서든어택’은 시즌제로 정착한 대표 구독형 콘텐츠 '서든패스'가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모드 도입, 무기 개편, 편의기능 개선, 샐러브리티 캐릭터 출시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21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FIFA 온라인 4’도 특별 보상 이벤트와 트레이드 시스템 도입, 신규 클래스 출시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주요 게임들의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자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7억명 유저 '던파', 3억8천만명 '카트라이더' IP 신작

넥슨은 다양한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9일에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개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는 각각 최고 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했다.

또 자사 신작 글로벌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개발 막바지에 있다. 지난 10월 28일 소니 신작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박진감 넘치는 아이템 모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차고 시스템, 오직 드리프트와 부스터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3억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가 히트 브랜드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래픽/최서준 디자이너
그래픽/최서준 디자이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현재 3차 CBT를 계획 중이다. 지난 10일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이벤트를 공개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넥슨의 ‘효자게임’이자 전 세계 7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스테디셀러 ‘던파’ IP를 활용한 ‘던파 모바일’도 2022년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던파 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4분기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5381억원~599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725억원, 순이익 31억원~378억원이다.

실적발표가 이뤄진 이날 넥슨 일본법인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2099엔(2만 1917원)을 기록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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