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 '최악의 성적표'··연결 영업이익 '1/3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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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분기 '최악의 성적표'··연결 영업이익 '1/3 토막'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28억원...전년 동기 대비 32.7% '급감'
증권사들 일제히 목표주가 하향.."대체재로써 투자 매력 상실"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11.16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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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한국콜마가 올 3분기 최악의 실적표를 받아 들었다.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분1 토막이 난데다 내년 이익 전망치도 대폭 하향됐다. 향후 성장동력 부재로 그룹 전체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콜마가 공시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376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7%, 전 분기 대비 40.7% 쪼그라든 1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자회사의 경우 중국 무석법인은 제품믹스 변화 및 시장 마켓쉐어(M/S) 확대 위한 마케팅 비용이 소요되며 부문 적자가 -40억원으로 확대됐다.

자회사 HK이노엔(HKN) 상장관련 일회성비용 75억원 반영된 영향, 전년동기 매출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한국콜마의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 일제히 목표주가 하향.."대체재로써 투자 매력 상실"


그래픽/이수진 디자이너
그래픽/이수진 디자이너

한국콜마의 3분기 저조한 실적이 발표되자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향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정혜진 연구원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라며 "내년도 이익전망치도 직전 추정치 대비 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중국의 적자폭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국내 ODM 매출 회복세도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또한 HK 이노엔 영업이익도 올해 3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8% 하향한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도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 연구원은 "본업 성장이 미진한데다 해외 사업의 계속된 적자는 모두 불편하다"며 "대체재로써의 투자 매력 또한 상실한 셈이어서 주가 부진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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