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F] 신세계, 호실적에도 엇갈리는 주가 전망··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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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F] 신세계, 호실적에도 엇갈리는 주가 전망··왜?
현대차증권 "위드코로나 전환, 4분기 실적 모멘텀 강화 전망"
한국투자증권 "백화점 시장 낮은 성장률, 면세점 경쟁 심화"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11.1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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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신세계(004170)가 3분기 호실적 달성에도 당장의 주가 상승세는 보이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입니다. 주요 증권사들도 향후 신세계 주가에 대해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4분기 성장 모멘텀 예상이 나오는 반면 단기적 밸류에이션 상승은 힘들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CG제작/이수진 디자이너

신세계는 10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상승한 2조 5681억원, 매출액은 37.3% 증가한 1조 6671억원, 영업이익은 307.1% 늘어난 10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불구, 소비심리 개선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연결 자회사 모두 고른 실적 개선을 보이면서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를 상회한 것입니다.

신세계의 3분기 실적과 관련,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백화점의 호조와 면세점 흑자 전환,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자산효과(부동산 강세)에 따른 업 마켓(up-market) 호조와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4분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는 달리 백화점 3사 중 가장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2년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9%로 예상되는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인하 이슈만 마무리되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세계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한국투자증권
신세계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한국투자증권

반면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올해 2~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최근 신세계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이유는 내년 백화점 산업의 성장률 둔화 및 면세 시장 내 경쟁 심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백화점 산업은 1.7%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 시장의 낮은 성장률과 면세시장 내 경쟁 심화 우려로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명품 및 수도권·대형 점포 비중이 높은 신세계 백화점은 객수 방어에 유리하다"며 "백화점 부문의 EPS증가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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