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여직원과 카풀한 남편···적반하장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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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여직원과 카풀한 남편···적반하장의 결말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0.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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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커뮤니티에 30대 아내 글 올라 '갑론을박'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에게는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다. 1분1초라도 회사에 지각하지 않으려는 전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정신없이 바쁜 아침 속 네이트판에는 '남편이 같은 회사 여직원을 ‘카풀’하기 위해 30분이 더 걸리는 거리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빚어지고 있다.

자신을 30대 주부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이 여직원이랑 카풀하다가 걸렸다”며 “그 여직원분은 회사 반대쪽에 살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들렀다 가려면 회사까지 최소 30분은 더 걸리는 거리”라며 “남편이 말실수해서 어쩌다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오히려 별일 아니라는 듯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학자금도 많이 남았는데 집이 멀어서 몇 번 지각을 해 혼나는 게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에 그랬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A씨는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글을 적어내려갔다. 그는 “남편이 차 안에서 낯선 여성분과 단둘이 몇십 분씩 같이 있었다는 거 상상만 해도 너무 화가 난다”며 “나를 속인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 이 일로 화내고 기분 나빠하는 내가 정말 이상한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속이지 않았다면 낫지 않았을까”, “속인 건 남편인데 왜 아내를 정신병자 만드나” “남자는 딴맘이 없으면 그런 수고를 하지 않는다. 그렇게 희생적인 존재가 아니다”등 옹호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그 정도는 이혼할 만한 사유가 아닌 것 같다”는 댓글에 A씨는 “우리는 연애 때부터 둘 다 서로 집착하고 다른 이성은 친구라도 만나는 걸 싫어했다”며 “남편은 직장 동료라도 남자 직원 있으면 회식하는 것도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후 후기를 통해 “카풀을 기분 나빠하는 저를 의심병, 정신병자라며 쌍욕한 그 사람을 절대 잊을 수 없다”며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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