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올라탄 '타다'···카카오·SKT와 3자 대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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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올라탄 '타다'···카카오·SKT와 3자 대결 도전장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0.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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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금융 애플리케이션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차량 호출 앱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 자회사 VCNC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현재 카카오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 중인 모빌리티 시장에 SK텔레콤과 우버의 연합, 여기에 자금력과 플랫폼 영향력을 갖춘 토스와 쏘카 동맹까지 3파전이 형성되는 양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와 쏘카 연합은 연내 새로운 타다 서비스를 선보여 2000만명에 달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토스와 9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차량 공유 애플리케이션 쏘카의 이용자를 타다로 유도, 플랫폼 영향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쏘카 관계자는 "구독 상품이나 서비스 연계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양사 플랫폼을 연결해 타다의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금융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자신들의 핀테크 서비스를 '타다'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타다 라이트'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때 토스의 간편 결제를 활용하는 방식을 예고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를 통해 급성장한 점을 언급하면서다.

SK텔레콤과 우버도 택시 호출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우버와의 합작 회사 우티는 "빠른 시일 내 택시 호출 서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어디에서나 우버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우티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과도한 확장 논란 등 외부 견제에 휩싸이며 주춤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새로운 타다 서비스와 우버·우티의 통합 호출 앱 플랫폼이 공개되는 연말부터는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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