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험 가입도 '내 손안에'···보험업계, 속도 내는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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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험 가입도 '내 손안에'···보험업계, 속도 내는 디지털 전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0.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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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보험업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더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등장을 예고한 디지털 보험사는 설계사 조직 없이 비대면 사이버마케팅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보험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자회사 등이 '디지털 보험사' 출범을 잇달아 예고했다.

카카오페이는 “연내 디지털 손보사 본허가 후 공식 출범이 진행될 것”이라며 “정해진대로 설립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연내 출범에 이어 내년 초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지난 6월 카카오 손해보험에 대해 예비 허가를 승인했다.

현재 대표적인 디지털 보험사로 캐롯 손해보험이 있다. 자동차를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 확대에 문을 두드리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캐롯 손보가 탄 만큼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면서 기존 사업자들도 이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위기감을 느끼는 등 신생 보험사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어 “혁신 보험사에 이어 빅테크를 필두로 한 디지털 보험사 출현은 전통 보험사 역시도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면 위기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헬스케어 자회사인 'KB 헬스케어'가 출범 대기 중이며 신한 라이프도 인공지능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픽' 운영조직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절차를 진행, 하반기 중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전통 보험사들 외에도 펫 보험, 날씨보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소액 단기보험사도 출범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신생 보험사들의 등장으로 신선한 자극과 동시에 치열하고 새로운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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