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열풍 잡기 나선 유통업계…제2 짜파구리 흥행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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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열풍 잡기 나선 유통업계…제2 짜파구리 흥행 기대감 '쑥'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0.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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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트레이닝복·달고나 키트·파티 가면' 판매 급증
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쉽게 가라앉을 줄 알았지만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드라마에 등장한 한국 놀이도 세계 각국에 퍼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참가자들이 목숨 걸고 하는 어릴 적 쉽게 접하던 '달고나 뽑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은 이제 세계 공통의 놀이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해외에 알려지게 될 줄이야", "이렇게 문화가 전파되는구나", "우린 이미 어렸을 때 했던 건데 소감이 어떠냐" 등의 반응들을 나타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와 생라면, 기생충의 '짜파구리' 되나?

유통업계가 전 세계로 불고 있는 '오징어게임' 특수 잡기에 본격 나섰다.

6일 옥션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방송 후 일주일 동안 구슬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860% 급증했다. 주인공 이정재가 입었던 456번이 새겨진 트레이닝복이 188%, 달고나 매출 또한 277% 상승하며 크게 뛰었다. 파티 가면 판매율 또한 500% 이상 늘었다.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와도 맞물려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새롭고 독특한 게임을 찾는 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코리아 호키포키' '코리아 트래디셔널 캔디'로 불리는 달고나가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구와 재료를 모두 담은 ‘달고나 키트’는 약 33달러(약 3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어 주인공이 입고 나온 456 티셔츠는 40달러(약 4만7000원), 옛날 도시락은 35.7달러(약 4만2165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가격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계속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월 1억명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에도 '오징어 게임'이 등장했다.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아바타들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형태다.

이어 라면을 스낵처럼 부셔 안주로 먹기 좋은 삼양라면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에서는 삼양라면의 검색량이 약 2배 이상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의 인기로 짜파구리 열풍이 크게 불었는데, 오징어 게임으로 달고나, 생라면, 소주, 의상 등도 대세가 될 수 있지 않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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