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매각 3파전···5000억 베팅한 이엘비앤티 '급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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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매각 3파전···5000억 베팅한 이엘비앤티 '급 부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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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3파전 압축

CG제작/김수정 기자
CG제작/김수정 기자

[이포커스=김지수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국내 기업 2곳과 해외 기업 1곳이 최종 본입찰에 참여하며 3파전으로 압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쌍용차 최종 본입찰에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ELB&T), 미국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 인디(INDI) EV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에디슨모터스가 2000억원을, 인디EV가 1000억원을 적어내며 인수 의지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력 후보에서 벗어나 있던 이엘비앤티가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던 HAAH오토모티브와 컨소시엄을 구성,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인수가로 5000억 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것이다.

에디슨모터스는 1조원대의 인수자금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로 전기차 기술력 또한 쌍용차와 시너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엘비앤티도 쌍용차의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장 높은 인수가를 써낸 만큼 무시할 수 없다.

인디EV는 1000억원대에 그쳐 실제 쌍용차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쌍용차와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향후 경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원과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 협상 대상자와 예비 협상 대상자를 이달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 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 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안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과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 계획이 인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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