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중 3명 "가면 쓰고 일해요"···일상에 확산되는 페르소나(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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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중 3명 "가면 쓰고 일해요"···일상에 확산되는 페르소나(Persona)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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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김수정 기자
일러스트/김수정 기자

[이포커스=김지수 기자 ] 페르소나(Persona),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을 뜻한다.

이같은 가면이 배우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일상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가 진행한 ‘회사에서의 내 모습이 평상시와 다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7.6%는 '그헐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회사에서의 모습과 평상시 모습이 다르다고 밝힌 셈이다.

특히 20대 80.3%, 30대 78.0%, 40대 이상이 71.2%로 집계됐다. 연령대가 젊을수록 회사에서의 모습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맞는 가면을 쓰고 평상시와 다른 모습으로 일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요구·기대하는 모습에 맞추기 위해'(41.2%), '개인적이고 일만 하는 조직문화·분위기 때문에'(39.6%), '회사 동료들에게 평소 내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35.9%) 등으로 다양했다.

직장인이라는 가면을 언제 쓰는지 묻는 질문에는 '회사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탈 때'라는 답변이 40.6%로 가장 많았다.

멀티 페르소나는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선정한 2020년 키워드 중 하나로 '다중적 자아' 즉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인 54.4%는 앞으로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가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도 40.2%으로 많았으며 ‘축소’를 예상하는 답변은 3.6%에 그쳤다.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 확산 이유로는 '개인 특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늘어나서'(61.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져서'(44.7%)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져서'(27.3%), '어플 등을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어서'(26.6%) 등을 꼽았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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