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피해자 코스프레, 뒤에선 국기문란···손준성은 진실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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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피해자 코스프레, 뒤에선 국기문란···손준성은 진실 말할 때"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1.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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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제작/김수정 기자
CG제작/김수정 기자

[이포커스=김수정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정권에 탄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지만 반란을 꿈꾸며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를 도모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10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을 '야당탄압'이라고 반발한 것을 두고 직격한 것이다.

추 전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손준성, 이제 진실을 말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악용한 범죄적 보복 기도이자 명백한 국기문란사건"이라며 "총장의 수족인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이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디지털 증거가 나왔는데 윤석열 측은 손준성이 '추미애 사단'이라고 우긴다"고 말했다.

추미애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페이스북 캡처.

그는 "손준성은 이제는 망언이 되어버린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 전 총장의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며 "고발장을 작성하지 않았다는데 '문제의 고발장을 누가 작성했는지', '누가 미래통합당에 보내라고 지시했는지' 밝히는 것으로 진실의 절반은, 명예의 절반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구·경북 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윤석열 일당은 민주적 권력을 찬탈하려는 '악의 축'이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며칠 전 국민과 언론을 향해 호통치고 겁박하던 윤석열을 보았고 폭군의 모습이 따로 없었다"며 "우리 위대한 시민들께서 민주주의 항거로 쫓아낸 정치군인의 자리에, 독재의 어깨너머 호시탐탐 노려왔던 정치검찰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정치군인들이 총과 탱크로 권력을 찬탈했다면, 현재 정치검찰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권력을 노렸던 것이다. 연성쿠데타, 검찰쿠데타다"라고 지적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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