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당근마켓···'당근페이'로 핀테크 시장 문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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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당근마켓···'당근페이'로 핀테크 시장 문 두드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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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중고 거래 플랫폼...MZ세대 필두로 사용자 급증
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당근이세요?”라는 말을 유행시킨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3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근마켓은 2019년 대비 10배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한 사용자 수 증가와 사업 확장성 등을 이유로 당근마켓이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중고 거래 플랫폼의 판이 커지고 있다.

‘플렉스’, ‘YOLO' 라이프 삶을 지향하며 현재에 충실하고자 하는 MZ세대가 필두에 나서면서다. 이들은 실속을 우선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고 거래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를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가까운 지역 중심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넥스트도어’ 또한 나스닥 상장을 앞두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근마켓은 2019년에 ‘KARROT(캐롯)’이라는 글로벌 명칭으로 론칭 후 현재 영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당신의 근처에서, 당근하세요!

당근마켓은 올 하반기 자회사 당근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 및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당근페이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향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용자는 당근마켓에서 중고 거래 등의 구매부터 결제까지 가능해지는 것이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이 100% 소유한 자회사로 현재 금융위원회에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업자(PG),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자 라이선스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에서 이사, 돌봄 등의 제휴 서비스 이용 시 결제가 필요한 순간에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서비스다. 중고 거래에도 당근페이가 적용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동네 상권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한 간편 결제가 가능해지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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