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 "자동차주 비중 확대 시점···톱픽은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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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자동차주 비중 확대 시점···톱픽은 기아차"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09.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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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곽유민 기자
제작/곽유민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8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또다시 감소하는 등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해외 판매의 경우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환경에서는 고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고마진 차량 판매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오늘(3일) "자동차주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며 톱픽으로는 기아차를 제시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8월 현대·기아의 합산 국내 점유율은 86.6%(-0.9%p)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차량 공급 여건에 따라 모델별 판매량은 크게 요동쳤다.

현대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가 차종(그랜저, 제네시스) 생산 차질이 심화됐다. 전기차 생산은 E-GMP 모델 생산 정상화로 양사 모두 내연 기관 대비 차질이 적었다.

해외 출하량 기준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17.1만대, 기아는 5.3% 증가한 9.7만대를 기록했다. 선진국의 경우 양호한 소매 판매 대비 출하 대수가 감소하고 있어 반도체 부족 영향이 녹아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수석 연구원은 "외생 변수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실적 개선 요인보다 실적 악화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고마진 차종 판매가 견조한 기아차의 경우 실적 가시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시장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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