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94년 산은(産銀) "엔화 강세에 다양한 영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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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94년 산은(産銀) "엔화 강세에 다양한 영향 주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2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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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한일 관계. 엔화의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다.

1994년 오늘(7월 21일). 산업은행은 "엔화 강세 지속으로 수출 증대와 이를 통한 설비 등의 투자 증가 등을 유발하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물가 상승, 원유 가격 상승 등 국내 경제에는 우려가 될만한 영향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제적인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적인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엔화 가치의 변동에 따른 환리스크 또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화가 불안한 금융 시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어 엔화의 가치는 약간의 상승세를 기록한 후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은(産銀)은 또한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에 우리나라의 부진한 생산성에도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적인 발전 및 자발적인 구조 조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엔고 현상에 따른 수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국내 산업 발전을 비롯해 부품, 소재 등을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제고에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 절반 이상은 하반기 우리나라의 경제는 낙관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1994년 7월 당시 1인당 국민 총소득 1만 달러대에 진입하며 수출입 모두 상승세를 이뤘다. 이후 1996년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국제 가격 하락 및 엔저 현상으로 인한 우리나라 상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수출 하락하기 전까지 지속된 상승세를 보였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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