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투자한다"···미술품·음악·한우까지 손 뻗는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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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투자한다"···미술품·음악·한우까지 손 뻗는 'MZ세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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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주식, 코인 시장을 뒤흔들며 돈이 된다면 다 투자한다는 'MZ세대'. 과연 어디까지 투자가 가능할까?

이들은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사용해 온 컴퓨터와 IT 기기를 통해 모든 걸 할 수 있다. 편리하고 익숙한 플랫폼에서 재미를 벗어나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기존 금융계를 흔들고 있다.

MZ세대는 아직 모아 둔 재산이나 소득이 크지는 않아 미래의 고객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자신들만의 확고함으로 과감하게 투자하고 대출받고 소비한다. 이른바 영끌의 면모를 이끌어 내는 큰손으로 주식, 코인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MZ세대의 투자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술, 음악 등의 저작권에 한우 등 가축 투자까지. 최근에는 금 거래 시장과 부동산 투자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MZ세대들은 "안정적인 소득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다" "평생 직장은 없다"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무엇이든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라면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들이 MZ세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상류층 전유물에서 내려온 미술품 투자

상류층 전유물로 진입 장벽이 높게만 느껴지던 미술 작품 투자. 그 장벽을 깨버린 미술 투자 플랫폼이 있다. 바로 ‘테사’다.

테사
테사

이 플랫폼은 미술품을 조각으로 잘라 원하는 만큼 소유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1000원의 최소 투자 금액부터 시작할 수 있다. 전체 그림을 모두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능한 금액이다.

미술관 열풍과 더불어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도 또한 상승하면서 플랫폼 론칭 후 약 1년 만에 사용자 약 2만명을 모았다.

 


내 아티스트와 음악의 저작권이 '내 손안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저작권을 나눠 가지며 투자를 할 수 있다. 대표적 플랫폼은 ‘뮤직카우’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살 수 있다.

뮤직카우
뮤직카우

저작권 지분의 가격은 주당 1만원~10만원대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및 음악의 저작권을 직접 가질 수 있다는 이유로 MZ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저작권에 투자하는 이들 중 약 70%가 MZ세대다.

 


내 손으로 키우는 '한우'

가축 투자도 MZ세대들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와 투자자의 연결 고리를 하는 ‘뱅카우’는 송아지의 지분을 구매해 그 자산으로 송아지를 사육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업계 큰손들의 전유물이었던 한우 투자를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플랫폼이다. 대출 등 투자에 허덕이던 농가에 걱정 없는 자금 확보와 더불어 잘 키우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

뱅카우
뱅카우

팔 수 있는 한우 한 마리를 사육하기까지 필요한 금액은 최대 1000만원선이다. 이에 최소 투자 금액은 4만원부터인데 자신이 선택한 송아지를 키워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저가로 낮아진 금리와 평균 수명의 연장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예술 등 다양한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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