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위장' '라벨갈이'···해외직구 부정 의약품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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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위장' '라벨갈이'···해외직구 부정 의약품 무더기 적발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1.07.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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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발기부전제·수면유도제 등 불법 의약품 11만정 적발

발기부전제, 수면유도제 등을 과자로 위장하거나 일명 ‘라벨갈이’ 수법을 통해 국내에 몰래 반입하려한 해외직구 식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특송 및 우편화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해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약품 등 부정물질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 약 11만정(681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집중검사 기간 동안 적발한 주요 위해성분 함유식품은 멜라토닌 등 수면유도제 포함 제품(204건), 성기능 개선 제품(197건)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등 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함유제품이나 발기부전 치료제가 많이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물품은 전량 통관보류 등 조치됐는데요. 이러한 제품들은 무분별한 복용 시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제품들로 해외직구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인 태국산 카마그라(KAMAGRA) 제품을 은박지로 감싸고 과자를 동봉해 ‘비타민’, ‘스낵’ 등으로 신고하거나 겉포장 라벨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위조‧부착해 만들고 실제 내용물은 발기부전치료제, 근육강화 스테로이드제 등을 넣는 속칭 ‘라벨갈이’ 수법으로 반입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정상적인 제품으로 위장해 통관을 시도하려는 불법 위해식품류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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