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93년 내무부 "피서철, 고질적 바가지요금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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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93년 내무부 "피서철, 고질적 바가지요금 근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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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1993년 오늘(7월 19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내무부가 전국 관광지에 대한 바가지요금에 대해 대대적인 관리·점검에 나섰다.

각 시·도 관광지들의 바가지요금을 미리 방지하겠다는 것인데 내무부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바가지요금에 대한 근절 대책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행정 지도 가격인 협의 가격 위반, 인근 업체들과 담합해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행위가 집중 단속 대상이었다.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영업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었다. 

내무부는 또한 관광지 업체, 음식점을 비롯한 숙박업소 등의 가격 동향을 모두 카드화해 담당 공무원을 통해 매일 감독할 수 있는 ‘부당 요금 신고 센터’를 설치한다고도 밝혔다. 이는 휴가철 바가지요금을 당연히 생각하던 시민들에게 불만 사항을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게끔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신고가 들어온 업체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실제로 1993년 당시 전국 관광지 약 8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캔맥주 1캔에 1200원~2000원, 통닭 한 마리 6000원~1만2000원, 소주 1병에 600원~1200원 등으로 업체별로 2배 이상 가격이 차이가 났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 지도 가격을 설정, 가격표를 필수적으로 업체의 내외부에 공시하도록 했다. 어길 시 신고 조치를 취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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