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보에 전기株 고공 행진···'전력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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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예보에 전기株 고공 행진···'전력 대란' 우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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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111년 만에 최악의 더위로 꼽혔던 지난 2018년. 올해는 이를 넘어설 역대급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쏟아지고 있다. 강력한 ‘열돔’ 형태의 폭염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푹푹 찌는 더위에 에어컨 대란 또한 우려되고 있다.

장마 기간이 아닌 지난 봄에는 그렇게 비가 자주 오더니 막상 장마 기간이 되니 비를 보기가 힘들어졌다. 장마 같지 않은 장마가 벌써 지나간 후 역대급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는 예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35도를 웃도는 체감 온도에 찝찝한 습도까지. 폭염·불쾌감·열대야까지 3콤보로 제대로 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폭염 속에 전력 수요 역시 역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대란의 예상과 함께 블랙아웃, 즉 대정전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 일진전기(103590)의 주가가 치솟았다. 16일 종가 기준 무려 29.9% 오른 7430원에 마감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때 이른 폭염에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예비율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미 전력 공급 예비율이 10%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지난 2011년 9월의 정전 사태 때처럼 전력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공급 예비 전력이 550만kW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발령되는 ‘전력 수급 비상 단계’ 발령될 가능성이 이미 매우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상 단계는 지난 2013년 8월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다. 8년 만에 다시 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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