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합류' IPO 시장···하이브·카카오게임즈 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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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합류' IPO 시장···하이브·카카오게임즈 주가 영향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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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곽유민 기자
그래픽/곽유민 기자

국내 주식 시장의 'IPO 슈퍼위크'가 다가오는 가운데 당초 미국 증시 상장이 유력했던 마켓컬리가 국내 증시로 눈을 돌렸다. 달아오르는 韓 증시에 또 한번 폭발력을 가져다 줄지 주목되는 이유다.

여기다 최근 상장한 게임·엔터 대장주 하이브와 카카오게임즈도 이번 슈퍼위크 열기를 타고 다시 한번 날아올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IPO시장 도전, 마켓컬리


미국 증시를 노리던 마켓컬리가 국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으로 빠르게 성장을 이어왔지만 국내 시장에 제한된 사업 범위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부족했다는 평가다. 앞서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던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도 마켓컬리의 美 증시 상장에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상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공모주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기인데다 대표적인 신선식품 새벽 배송 시스템을 앞세워 인지도 또한 충분하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매출 29억원에서 지난해 9523억원으로 5년 사이 300배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누적가입자 수 또한 800만명을 돌파했다.

마켓컬리 측은 "당분간 국내 시장의 점유율 확대부터 노린다"며 "수도권 중심이던 사업을 전국 단위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주 열풍 이끈 하이브(352820)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이끌었던 하이브는 30만원을 넘어서며 다시 한번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하이브는 너무 높은 공모가 논란 속에 상장 후 오히려 약세를 보이며 상장 후 최대 18만원대 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9일 기준, 전일 대비 4.76% 상승한 30만8000원에 마감됐다.

6주 연속 빌보드차트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Butter’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아티스트 데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통해 올해 긍정적인 요소가 아직 많이 남은 상태라고 평가됐다.

12일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인 9일 대비 0.32% 하락한 30만7000원에 마감됐다.


'오딘'과 함께 되살아난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게임즈는 9일 종가기준 전날 대비 5.23% 오른 8만4500원에 마감했다. 작년 9월 상장한 후 기록했던 최고가 8만1100원을 넘어선 주가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첫 상장 후 일명 ‘따상’의 주 종목으로 분석돼 상한가를 쳤으나 이후 4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일 오전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도 꼽히기도 했다. 다만 주가 상승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전 거래일(9일) 대비 5.33% 하락한 8만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말 출시된 ‘오딘’의 흥행으로 7월 1~9일간 주가가 46%가 급등, 다시 한번 회복의 신호탄을 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처럼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등 IPO 종목 회복에 따라 이달 말 예정된 IPO 슈퍼위크의 주가에도 지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국내 IPO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려면 건전하고 합리적인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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