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백신 예약 첫날 '대혼란'···반나절 만에 물량 소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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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백신 예약 첫날 '대혼란'···반나절 만에 물량 소진 중단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1.07.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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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예약시스템, 오전 10시경부터 막혀 '분통'
SNS에 "지정 병원에 바로 전화 예약하라" 나돌아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장년층(만 55세~5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첫날. 오전부터 접속 불능 상태를 빚더니 결국 반나절도 못가서 예약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백신 보유 물량 소진 때문이다.

추진단은 이날 “55~59세의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된다”며 “오는 26~31일까지의 예약은 일시 중단했으며 다음달 2~7일자의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시작부터 대혼란이었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은 예약자들이 일시에 몰려들어 사실상 접속 불능 상태였다. 오전 3시경에는 무려 80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최고 대기 시간은 50시간에 달했다.

이후 오전 9시를 전후해서는 접속이 원활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사이트 내 예약 일시를 선택하는 창이 열리지 않았다. 이미 백신 보유물량 소진으로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는 예약을 못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접종 지정 병·의원에 직접 전화 예약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돌았고 실제 예약에 성공한 사례도 확인됐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질병관리청 예약 시스템이 막힌 후 지정 병원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곧바로 집 주변 백신 접종 지정 병원에 전화로 예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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