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보는 오늘] 1996년 국내 은행들 "생존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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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 1996년 국내 은행들 "생존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 강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7.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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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곽유민 기자
일러스트/곽유민 기자

'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


1996년 오늘(7월 9일). 국내 은행들이 당시 고수익 상품으로 떠오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즉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의 업무를 적극 강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대기업들은 탈은행화를 선언하며 은행들이 큰 위기를 맞았는데 이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강화한 금융기법은 은행이 프로젝트의 사업자금을 제공하고 사업이 완료된 후 받는 이익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금융형태였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만큼 투자한 수익을 잃을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은행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꼼꼼히 검토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실제로 당시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의 자본재 수출을 전제로 중동지역 개발 및 동남아 발전소 건설 사업 등에 11억2천만달러를 PF방식을 통한 장기융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산업은행과 제일은행, 장기신용은행 등도 PF 전담팀을 만들며 전문적인 업무를 추진했다.

당시 금융계는 동남아 등 개도국에서 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해 정부의 부족한 재원을 프로젝트 금융기법을 활용한 민간자본 또는 은행등의 공적 금융 기관의 자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것을 인지했다. 이후 PF시장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그 경쟁 또한 뜨거웠다고 한다.

김지수 기자 jisu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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