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사설] 국내 건설업계가 26일 큰 충격에 빠졌다. 엄밀히 말하면 재건축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일부 대형 건설사들에게 국한된 것이지만 말이다.정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입찰 무효화 결정을 내렸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한남3구역 입찰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적어도 20여건의 법 위반 사실이 발견돼서다.한남3구역 재개발은 사업비 7조원에 공사비만 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엄청난 수익이 따르는 탓에 입찰에 참가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 대형 건설사들 마다

[이포커스=사설] 버스나 열차 같은 다량 공공운수 수단의 파업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주들어 경기도 고양시민들은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서울 간 광역·좌석 버스 노선의 80%를 차지하는 명성운수가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어서다.여기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경의선 고양 노선의 상당수도 배차 간격이 급격히 늘어난 상태다. 버스와 열차 파업이 교묘하게 겹친 바람에 서울로 출퇴근 하는 고양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전체 110만 고양시민들 중 서울 출퇴근 시민수는 줄잡아 15만명을 넘는다.시민들은 다른 노선

[이포커스=사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22일 큰 호재성 소식이 떳다. SK바이오팜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거다.이날 SK바이오팜은 신약 ‘엑스코프리(XCOPRO·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성인 대상 부분발작(뇌전증) 치료제로 미국 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2001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신약이다. SK 측은 앞으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마케팅과 판매를 직접 맡아 내년 2분기부터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약 개발에는 보통 10년 이상의

[이포커스=사설]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놓고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 KDI가 잇달아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성장률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에도 못 미칠 것이란 당초 전망을 최근에서야 뒤집은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올해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은 2.3%로 전망했다. 그 배경에는 기저효과 영향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올해는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과 투자가 크게 악화됐다. 반면 내년 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3.4%)를 타며 우리 경제도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성태 K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