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초구는 장관의 전화한통에 왔다갔다 하는 자치단체가 아니다"고 밝혔다.조 구청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 전 법무장관과 김웅 국회의원이 우리 서초구 아파트의 재건축 문제로 SNS 공개설전을 벌였다는 보도를 보고 관할 구청장으로서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김 의원이 갖는 조 전장관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깊었으면 그런 생각까지 했을까 이해는 하나, 실제로 조 전장관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업시행인가와 관련해 허가청인 서초구에 어떠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묘지에 묻힌 친일파묘들을 반드시 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훈법과 국립묘지법, 반드시 개정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려 이날 국회서 열린 공청회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오늘 공청회는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파들의 서훈 취소 문제와 묘역정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충원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과 추모의 공간이다. 그러나 지금도 독립운동가분들이 잠든 곳

전국 의사들이 14일 하룻 동안 총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전국 전공의(인턴,레지던트) 파업에 이어 의사협회 주도의 2번째 파업이다.의협은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한다고 했지만 전국적인 의료 공백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 하룻 동안 파업을 진행한다. 이번 파업 참여 대상은 동네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모든 의사들로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0만 8000여 명수준이다.의협은 이 중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과 같은 환자 생명

조국 전 장관이 통합당 김웅 의원을 향해 "초선이 벌써 부터 구태의연하다"고 맹 비난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웅 의원은 검사 시절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에 철두철미 반대하다가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고 송파구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됐다"며 "초선 의원이 노이즈 마켓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조 전 장관은 글에서 "김웅 의원이 송파구 소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이 안되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했다"며 운을 뗏다.이어 그는

롯데리아 점장 등을 포함한 매장 직원 1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리아 측은 이들이 근무중인 6개 매장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12일 롯데리아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 점포직원 19명과 지점 사무소 직원 3명 등 모두 22명의 직원들이 지난 6일 단체 회의 후 회식을 가진 뒤 이중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은 롯데리아측은 이들이 근무중인 7개 점포에 대한 방역을 진행해 현재 종각역은 질본관리본부의 승인 후

목포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했다. 또 함께 기소된 보좌관 A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그러나 손 전 의원과 보좌관 A씨의 방어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손 전 의원에게 목포 지역 부동산을 소개한 청소년쉼터 운영자 B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손 전 의원은 2017년 5월에 목

오는 8월 14일에는 택배가 없는 날이다. 국내 택배업계가 이날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하기로 해서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하기로 했다.다만 택배업계는 오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도 14일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면서 소포위탁배달원이 14∼17일 나흘간 쉰다. 우정사업본부는 13일과 14일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하지 않는다. 반면 자체 배송망을

정의당이 수해현장에서 흙이 묻은 채로 복구작업을 돕고 있는 심상정 대표의 사진을 11일 공개했다.앞서 심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흙이 묻지않은 말끔한 옷차림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이 댓글에서 '홍보용 인증샷'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심대표는 사진을 삭제했었다.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11일 ‘보도유감’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몇몇 댓글을 인용, ‘옷과 장화가 깨끗하다는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작성했다”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선임대변인은 “심 대표의 사진은 복구 활동 초

177석 거대 여당에 너무 빠른 '지지율 쇼크'가 덮쳤다. 2위와의 지지율 격차가 두자리수를 넉넉히 달리던 때가 '격세지감'으로 보일 정도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당 지지율 발표 이후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당내서는 서서히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특히 청와대 수석들의 이른바 '아파트 사표' 논란 이후 부정적 여론이 오히려 확산되며 청와대발 지지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성인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수가 그 만큼 많았다는 의미다.10일 고용노동부의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이었다. 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103억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4000명이며 실업급여 수급자는 73만1000명이었다. 반면 고용보험 가입자는 1390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8만5000명(1.4%)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는 신규 일자리가 늘어

역대 최장의 장마속에 수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재난 추경' 카드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여당은 그 동안 지난 3차례의 추경으로 예산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며 '재난 추경' 편성에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전국에 수해피해가 이어지자 더 이상 4차 추경 카드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사망자가 40명 넘게 발생하고 이재민이 7000명이 넘어섰다고 보도됐다”며 “당과 정부는 예비비 지출, 추경편성 등 필요한 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최근 법무부 인사에 반발, 사표를 제출한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을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임 부장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20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 하는 확신을 한 검사는 딱 3명 있었는데 부산지검과 법무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문찬석,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원석 선배 수원고검 차장"이라며 "그 선배들을 보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만큼 주어진

법무부가 7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이성윤 중앙지검장 등 두 사람에 대한 분석이 집중되고 있다.조·이 두 사람 모두 현 정부의 신뢰가 두터운 데다 추 장관 측근으로 분류된다. 다만 한 사람은 고검장으로 승진, 또 한 사람은 유임되며 청와대와 추장관의 인사 의중이 무엇인지 설(說)이 난무하는 상황이다.법무부는 7일 대검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지검장은 유임된 대신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으로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경기 의정부고등학교의 흑인 분장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오취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명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의 사진을 올리며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는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제발 하지 마라"고 분노했다.오취리는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

[이포커스=이정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자신의 딸 집 초인종을 누르며 취재를 요구한 남성 기자 2명의 영상을 공개했다.조 전 장관은 영상을 공개하며 "범죄 혐의를 받는 공인이라고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취재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영상 속 두분의 답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인 여러분께 묻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딸이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우선 지난해 9월 장관 후보자 기자 간담회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저를 비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 집 앞은 괜찮습니다. 그런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에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 식약처가 검사를 실시해 1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얼음에서 세균수 기준이 초과된 사실을 적발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수거·검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362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55건) △더치커피 등 음료류(92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검사결과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더치커피 1건(세균수)이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

[이포커스=이정민 기자] 전국의 전공의들이 7일 24시간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전공의들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 이미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이번 파업으로 의료공백 등이 발생할 경우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7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1만 6000여 명의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전 7시 부터 24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협의회는 파업 참여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전국 주요 병원들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파업에 참가해 비록 하룻 동안이지만 적잖은 의료

[이포커스=이정민 기자] 김두관 의원이 민주당에 윤석열 검찰 총장 해임안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윤 총장을) 대권후보로 키워주는 격이라는 걱정도 사치에 불과하다. 국가의 기강과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검찰을 바로세우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은 바 있다.김 의원은 이날 “검찰총장이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독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방문했다.의약품 안전정보 수집·분석 및 평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 했다는 설명이다.양 차장은

[이포커스=이정민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보다 1.5% 오른 것으로 2021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이같은 2021년 최저 임금을 확정 고시했다.고용부는 이날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지난달 30일까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지만 이의 제기를 한 노사단체는 없었다”고 밝혔다.이날 고시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서 동일하게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내년 최저임금은 하루 8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하면 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