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 이재윤 기자] 내년부터 가상자산(화폐)에 대한 본격 과세 도입을 앞두고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내년부터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지난해 관련 세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과세 기준을 둘러싼 기준이 모호한데다 타 금융자산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며 일종의 '조세저항'을 불러 온 바 있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며 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당시 세법개정을 보면 국내 상장주식, 공모 주식형 펀드를 합산
[이포커스=이영민 기자] "국내 상장주, 공모주, 펀드 전부 5000만원까지 비과세인데, 코인만 기준이 250만원이에요. 이거 뭐 가상화폐만 차별하나요?"지난 22일 기획재정부가 '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세법개정안에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수정안, 이중과세 논란이 일었던 금융 세제개편안 등 많은 내용이 추가 됐다. 이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부분은 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 관련 내용이었다.업계에서도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조세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 개편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이포커스=이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금융세제 개편안은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으로 이뤄져선 안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통해 금융세제 개편안을 실시할 것을 밝힌바 있다.'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이 제시한 증권거래세 인하와 금융투자소득 과세도입을 두고 개미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증권거래세를 기존 0.25%에서 2023년까지 0.15%까지 낮춘다는 증권거래세 인하 계획은 모두 환영했지만, 금융투자소득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