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곽도훈 기자] 한국콜마의 5000억원대 제약사업부문 정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당초 예정 됐던 매각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서다. 업계에서는 매각 연기에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딜 무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식약처가 무허가 성분이 포함된 콜마파마의 비만치료제를 적발, 본격 조사에 돌입한 것이 매각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난 10일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파마의 지분 양도 예정일이 당초 이달 7월 31일에서 '일정 미확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한국콜마가 자사의 비만치료제 일부 성분을 3년간 식약처 몰래 변경해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해당 비만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다 연간 100억원대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식약처는 제조사인 콜마파마가 비만치료제 성분을 몰래 변경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3년이 지나서야 해당 사실을 뒤늦게 발견, 조치를 취했다.당국의 제약사 관리·감독 과정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국콜마 비만치료제 '제로다운캡슐' 긴급 회수·폐기식약처로 부터 긴급 회수·폐기 조치가 내려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