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박’.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가 서로 승패를 다툼을 이르는 말이다. 1990년대 중후반 PC방에서 맞붙은 엔씨소프트와 넥슨. 20년이 지난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라이벌전을 이어가고 있다.남녀노소 게임을 좋아하거나 아닌 사람도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는 두 기업이 1990년대 출시한 1세대 PC 온라인게임으로 당시 PC방의 전국적인 확산과 맞물려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비스되고 있을 정도로 두 기업을 대표한다
"오늘 주문은 오늘 배송합니다". "어제 주문 받았는데 벌써 대금 정산이 됐네요". "정말 이렇게 빠른 건가요?".인터넷쇼핑이 소비를 지배하는 패턴이 가팔라지면서 저렴한 가격보다 빠른 배송이 더 경쟁력이 있는 시대가 왔다. ‘배송 전쟁’의 시작이다.실제로 웬만한 소비자들은 한 번쯤은 로켓배송, 스마일배송을 이용 해봤을 것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배송 일자가 물건 주문 시 가장 주요 고려 사항이 됐다.‘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인들의 급한 성미를 상징하는 문화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만큼 인터넷이 발달한 나라는 없다. 이에
'벤츠냐 BMW냐 그 것이 문제로다!'. 수입차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고민이다.특히 프리미엄 수입차를 택한 구매자들은 망설임 없이 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로 선택지가 좁혀진다. 단지 둘 중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만 빼고는.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수입차 1위 왕좌 다툼이 매년 치열하다.E클래스는 형님 세단이자 브랜드 얼굴인 벤츠 S클래스를 밀어주고 동생인 벤츠 A·C클래스를 끌어주는 브랜드 중추이자 허리 역할을 담당한
대한민국 국민의 주식(主食)아닌 주식 '라면'. 국민 1인당 거의 매일 먹는 음식 라면. 라면 시장의 승자가 식품시장의 승기를 잡는 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이같은 라면 시장이 본격적인 '양분 체제'로 바뀌고 있다. 왕위를 지키려는 자와 왕위를 계승하려는 자의 진검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국내 라면시장은 농심의 신라면 치세(治世)였다. 지난 1991년 1위에 왕좌에 오른 뒤 한 번도 내려온 적이 없다.이러한 가운데 오뚜기 진라면이 판매량 기준, 점유율 1% 내까지 신라면을 따라잡은 상태다.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