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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빚 내서 돌리는 쌍용차의 불행을 계속하겠다는 것인가".중소 자동차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매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 모터스를 선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버스와 소형 트럭 등 상용차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897억원, 자산규모도 1067억원에 불과하다. 올 6월 기준 종업원수는 180명 정도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새우가 고래를 품은 겪으로 과도한 인수욕심이라는 시장 평
2021-10-22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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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3파전 압축[이포커스=김지수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국내 기업 2곳과 해외 기업 1곳이 최종 본입찰에 참여하며 3파전으로 압축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쌍용차 최종 본입찰에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ELB&T), 미국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 인디(INDI) EV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에디슨모터스가 2000억원을, 인디EV가 1000억원을 적어내며 인수 의지를 밝혔다.이런 가운데 유력 후보에서 벗어나 있던 이엘비앤티가 참여를 포
2021-09-1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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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부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접종 등 호재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기대만큼의 실적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의 완성차업체는 지난달 판매량이 54만48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 19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다.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2월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2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2021-03-03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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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완성차 업계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내서 판매된 완성차 10대 중 7대가 현대자동차였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10대 중 0.5대 꼴이었다. 현대자동차가 10대 팔릴 동안 쌍용자동차 판매는 1대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우리나라 완성차 시장이 이른바 '현대' vs '비 현대'의 양극화 현상이 굳어지는 상황이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76만 5336대를, 기아자동차는 55만1134대를 팔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두 131만6470대를 판매한 것인데 이는
2021-01-2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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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2021년에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한다. 늦어도 오는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의 일몰을 앞두고 본격적인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활용한 아이오닉5, 기아자동차는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쌍용 자동차는 코란도 전기차(E-100) 등 차세대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2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 공개했다. 이 플랫폼을 처음 적용, 내년에 선보이는 차량이 아이오닉5이다. 이후 2022년엔 중형 세단
2020-12-28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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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격동의 한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은 전 세계를 최대 위기로 몰고 있다. 휘청이는 글로벌 경제 속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G20 국가 중 올 한해 경제성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방을 했다. 이에 이포커스는 올 한해 경제·산업 산업분야의 부침과 성장 등을 조명해보는 [2020 결산] 시리즈를 게재한다.글싣는 순서-①제약·바이오 ②게임산업 ③증시 ④자동차산업 ⑤식품산업 ⑥IT/반도체 산업 ⑦건설·부동산 산업 ⑧유통산업“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다구요?”.얼마전 기자가
2020-12-24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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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에서 빌린 900억원 대출 만기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시장에서는 대출 만기 연장에 매우 부정적 분위기가 감지됐다. 쌍용차가 'SUV 위주의 라인업에다 디젤 차종 중심이어서 기업 영속성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결과는 이같은 분위기 그대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더 이상 대출만기 연장 불가를 방침을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외국계 금융사에서 빌린 600억원의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 상태다. 채무불이행, 즉 신용불량의 전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개인도 빚을 갚지 못하면 개인회생을 신청 하듯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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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로 연명하는 쌍용자동차의 앞날이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채권단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훅 불면 꺼질 처지라서다.쌍용차는 지난 15일 만기가 도래한 외국계 금융사 차입금 600억원을 갚지 못해 연체 상태다. 현재 해당 금융사들과 만기연장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개인으로 치자면 '신용불량자'의 전 단계로 접어드는 셈이다. 15분기 연속 적자 속에 매출도 신통찮은 상황이라 스스로는 돈 갚을 여력이 현재로선 요원하다.문제는 오는 21일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 900억원이 또 있다는 점이다. 채권자는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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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허덕이는 쌍용차는 과연 회생할 수 있을까.대주주 마힌드라 그룹의 지분 매각 작업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이번에는 600억원대의 대출금 연체로 심각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쌍용차의 앞날이 한치 앞도 내다보이지 않는 상황이다.쌍용차는 15일 "경영 상황 악화로 600억원 가량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이날 기준 대출금 연체 내역을 살펴보면 JP모건에 원금 200억원과 이자 2000만원, BNP파리바에 원금 100억원과 이자 1000만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원금 약 300억원과 이자 30
2020-12-15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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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정부가 쌍용자동차에 또다시 산소호흡기를 달아줬다. 최근 쌍용차는 산업은행에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 연장을 신청했고 산은은 수용을 적극 검토중이다.이번 산은의 만기연장을 두고 과연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산은의 900억원 만기 연장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쌍용차가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차입금만 3899억원(3월 말 기준)이다. 산은 900억원을 포함, 한국씨티은행 1091억8302만원, JP모건 899억999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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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건설이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것에 대해 "주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채상욱 연구원은 "올해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선정되면서 국내 주택시장에서 현대건설의 파워가 도드라지고 있다"며 "지난 2017년 반포주공124주구 수주전 때 경험했듯 서울 핵심지 수주전 결과는 브랜드 인지도로 이어져 타 지역 수주전에도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
2020-06-2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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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이영민 기자] 쌍용자동차의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다.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사태 등 여러악재가 겹친 상황에 새 투자자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마디로 '사면초가'의 형국이다.독자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후의 한 수는 정부 지원 기간산업안정기금 뿐인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가 새 투자자를 찾아 경영을 유지 할 수 있을지, 기안기금을 활용해 회생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4일 쌍용차 지분의 약 75%를 보유한 인도
2020-06-15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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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경제'는 경제·산업 분야의 이슈에 한걸음 더 들어갑니다. 쌍용자동차가 우리 경제에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쌍용차는 현재 심각한 실적 부진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외부 수혈 없이는 회생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쌍용차 스스로가 자구책을 만들지 못한다면 사실상 공적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기업에 또 다시 막대한 정부 지원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쌍용차의 대주주는 인도 기업 마힌드라입니다. 마
2020-04-04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