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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불거졌던 롯데건설의 유동성 우려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3조원이 6일 기표 완료됐다고 밝혔다.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5조원을 모두 상환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22년 말 대비 23년 말 현재 약 31%를 줄인
2024-03-07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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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goat) 토스"는 말이 MZ 세대들에겐 신조어 처럼 자리잡았다. 토스(toss)가 금융과 증권, 결제 시장에서 대세라는 의미다.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IPO) 작업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토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IPO의 첫 단계인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 접수를 최근 마감하면서다.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을 하면 국내 IPO 사상 드문 '초 대어'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에 제안서를 낸 증권사들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15조~20조원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
2024-01-1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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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PF의 덫에 걸린 형국이다. 주요 증권사 가운데 PF 대출 및 보증 채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다.특히 태영건설에 내준 PF대출만 400억원이 넘는데 자칫 감당 못할 수준의 부실을 떠 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8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KB증권은 태영건설의 성수동 오피스 사업에 432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내줬고 최근 PF 만기가 돌아오자 열흘간 연장을 실시했다.이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해당 PF 대출 회수 문제가 본격 수면위로 떠오르며 발등의 불이 된 상태다.문제는 KB증권이 태영건설 건을
2024-01-0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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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이(TY)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8일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티와이홀딩스 지분 1133억원과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티와이홀딩스는 또한 블루원 담보제공 및 매각, 에코비트 매각, 그리고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나머지 자구계획에 대해서도 성실 이행을 재확인했다.티와이
2024-01-08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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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국내 금융 부문에 미칠 영향을 놓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당장은 금융 부문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부동산 PF 업종에 대한 기피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어제(28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 관리 절차(워크아웃)를 신청했다. 협의회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하 기촉법)'에서 정한 주 채권 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며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가
2023-12-2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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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닭고기 기업 '하림'의 HMM 인수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최근 하림을 HMM 인수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자 인수자금 조달 문제가 본격 제기되는 상황이다.하림은 지난 2015년 해운업체 '팬오션'을 인수, 운영해 온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하림의 팬오션 인수 대금은 당시 1조600억원이었다. 반면 HMM 인수 대금은 이보다 5배가 넘는 6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이에 HMM노조는 "하림이 10조원 규모의 HMM 유보금을 노리고 사실상 무자본 인수를 하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
2023-12-2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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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재벌 총수들의 소탈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친근감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특히 평소 각잡힌 모습들만 보이던 회장님들도 우리 아빠랑 똑같은, 사람냄새 나는 모습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재드래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이 회장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 정재계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 깡통시장을 찾았다. 지난달,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를 통한 부산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이날
2023-12-08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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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동부간선지하화' 사업이 관계사간 금융 약청 체결 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 투자 사업'에는 총 1조370억원의 금융주선이 필요하다.이에 우리은행은 공동주선기관인 국민은행, 산업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과의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동부간선지하화'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
2023-11-22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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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1금융권 가운데 신한은행의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도 네자릿 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1금융권의 'ESG'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 키워드는 '은행 이름 + ESG'로, 키워드 사이에는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
2023-10-2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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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핀테크 혁신펀드의 투자지원 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린다. 또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핀테크 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핀테크 혁신펀드 지원 기간을 4년 연장하고, 2027년까지 투자지원금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현재 핀테크 혁신펀드는 금융권 자금을 바탕으로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000억원을 핀테크 기업에
2022-12-2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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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고정현 기자] 전국 금융노조가 16일 총 파업을 벌였다. 지난 2016년 이후 6년만의 파업이다. 다만 금융노조가 이날 이후 추가 총파업 계획이 없는데다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율도 낮아 시민 불편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파업에 참여하는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업무를 중단했다.공기업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가 많았다. 기업은행 노조는
2022-09-16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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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활동으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동해항을 21일 찾았다.구 회장은 이날 동해항에서 LS전선이 개최한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취항식에 참여해 동해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 및 기념사를 하고, 선박 건조 등에 공로가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GL2030(Global Leading 2030)은 GL마린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으로, LS전선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기존 해저케이
2022-04-22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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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빚 내서 돌리는 쌍용차의 불행을 계속하겠다는 것인가".중소 자동차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매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 모터스를 선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버스와 소형 트럭 등 상용차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897억원, 자산규모도 1067억원에 불과하다. 올 6월 기준 종업원수는 180명 정도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새우가 고래를 품은 겪으로 과도한 인수욕심이라는 시장 평
2021-10-22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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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뗄레야 뗄 수 없는 한일 관계. 엔화의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다.1994년 오늘(7월 21일). 산업은행은 "엔화 강세 지속으로 수출 증대와 이를 통한 설비 등의 투자 증가 등을 유발하는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물가 상승, 원유 가격 상승 등 국내 경제에는 우려가 될만한 영향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산업은행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제적인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적인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엔화 가치의 변동
2021-07-2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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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보는 오늘'은 과거 오늘 일어난 경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 드리는 뉴스입니다.1996년 오늘(7월 9일). 국내 은행들이 당시 고수익 상품으로 떠오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즉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의 업무를 적극 강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대기업들은 탈은행화를 선언하며 은행들이 큰 위기를 맞았는데 이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강화한 금융기법은 은행이 프로젝트의 사업자금을 제공하고 사업이 완료된 후 받는 이익으로 대출금을
2021-07-0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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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계 '빅5'의 대우건설 매각에 단골처럼 등장한 말이있다. '승자의 저주'이다.중흥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과연 '승자의 저주'가 현실화될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그룹을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투자 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가로 2조3000억원(주당 1만1000원),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주당 85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2021-06-30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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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최초로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에 성공했다.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이며 SK하이닉스는 이 자금으로 친환경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 세계 230여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본드 주문을 받은 결과 총 10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환경오염 예방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엔 무려 54억달러의 주문
2021-01-1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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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되자 인수적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무상태가 부실한 동부건설이 조선소를 인수하면 결국 조선소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탓이다. 이 때문에 부산시와 시민단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조선업과 무관한 동부건설의 인수가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불러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이포커스 취재 결과 동부건설의 한
2020-12-23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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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에서 빌린 900억원 대출 만기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시장에서는 대출 만기 연장에 매우 부정적 분위기가 감지됐다. 쌍용차가 'SUV 위주의 라인업에다 디젤 차종 중심이어서 기업 영속성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결과는 이같은 분위기 그대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더 이상 대출만기 연장 불가를 방침을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외국계 금융사에서 빌린 600억원의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 상태다. 채무불이행, 즉 신용불량의 전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개인도 빚을 갚지 못하면 개인회생을 신청 하듯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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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로 연명하는 쌍용자동차의 앞날이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채권단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훅 불면 꺼질 처지라서다.쌍용차는 지난 15일 만기가 도래한 외국계 금융사 차입금 600억원을 갚지 못해 연체 상태다. 현재 해당 금융사들과 만기연장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개인으로 치자면 '신용불량자'의 전 단계로 접어드는 셈이다. 15분기 연속 적자 속에 매출도 신통찮은 상황이라 스스로는 돈 갚을 여력이 현재로선 요원하다.문제는 오는 21일 만기 도래하는 대출금 900억원이 또 있다는 점이다. 채권자는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