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동부그룹에 인수된 HJ중공업(구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이 '사활(死活)'의 기로에 놓였다.연결 회사가 과도한 부채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 1번지' 부활을 꿈궜던 조선부문은 수주 부진과 거듭된 영업손실로 '시계(視界)제로' 상태다.대한조선공사에서 출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거치며 한때 부산지역의 자존심으로 여겨졌던 HJ중공업 조선부문이 자칫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나돌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과 조선부문을 합한 HJ중공업의 현재 부채 비율은 무려 900%를 넘는다. 올 3분
[이포커스 홍건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로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새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사명 변경에 따른 2D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부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접종 등 호재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기대만큼의 실적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의 완성차업체는 지난달 판매량이 54만48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 19로 인한 기저효과에도 불구, 기대에 못미친 실적이다.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2월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2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지난해 7월 리콜을 실시한 르노삼성자동차가 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근데 차도 차지만 직원들에 태도가 정말 가관인데요.무슨 내용인지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영상을 클릭하세요)제작 : 정석현 PD영상 : 뉴스콘텐츠팀
르노삼성자동차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형국입니다.차량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급기야 르노삼성차는 비상경영에 돌입했는데요.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임원 임금도 이번 달부터 20% 삭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비상경영 조치로 현재 50여 명인 임원 숫자는 3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임원 감축 이후에는 조직 개편도 추진할 예정인데요.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경우 희망퇴직 등 인원 구조조정도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르노삼
2020년은 격동의 한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은 전 세계를 최대 위기로 몰고 있다. 휘청이는 글로벌 경제 속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는 G20 국가 중 올 한해 경제성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방을 했다. 이에 이포커스는 올 한해 경제·산업 산업분야의 부침과 성장 등을 조명해보는 [2020 결산] 시리즈를 게재한다.글싣는 순서-①제약·바이오 ②게임산업 ③증시 ④자동차산업 ⑤식품산업 ⑥IT/반도체 산업 ⑦건설·부동산 산업 ⑧유통산업“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다구요?”.얼마전 기자가
'팩트경제'는 경제·산업 분야의 이슈에 한걸음 더 들어갑니다. 지난 1974년 대한조선공사 영도조선소에서는 3만톤급 수출선의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당시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한 선박 중에서는 가장 큰 배였습니다.이 수출선은 진수식을 거쳐 선주인 미국 걸프사에 모두 6척이 차례로 인도됐는데요.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국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1937년 설립된 대한조선공사는 근대 조선 산업의 효시이자 현대중공업 설립 이전까지 한국 조선산업을 대표한 기업체였습니다. 1989년 한진그룹이 인수하며 사명이 현재
르노삼성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겨냥, 프랑스에서 들여온 '르노 조에(ZOE)'가 판매 두 달여 동안 처참한 성적표를 냈다.지난 8월 불과 8대를 판매한 데 이어 9월에도 128대 판매에 그치며 그야말로 '굴욕'을 맞본 것이다.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테슬라에 맞서 '가성비'만을 내세운 전략이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 받았다는 지적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의 대항마로 르노삼성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르노 조에(ZOE)’가 지난 9월 128대로 판매
르노삼성차의 2020년 임단협 교섭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사측과의 계속된 소통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조는 파업권 확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사측이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조사 원인에 노조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데다 일방적인 부산공장 폐쇄 통보로 향후 관계 단절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르노삼성차 노조는 24일 12시 쟁의조정과 교섭관련을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임·단협의 본교섭을 한 번 더 요구할지 파업 수순을 밟을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사측은 실무교섭만 진행하고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조용히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들여와 판매 예정인 전기차 '르노 조에'의 과장 홍보에 혈안이다.정부가 국내 전기차 판매 시장의 최 강자로 꼽히는 '테슬라'에 대한 전기차 구입 보조금 제한 방침을 밝힌 직후 부터다. 르노삼성이 국내 완성차 업체라는 점을 내세워 100% 수입산 전기차 '르노 조에'로 전기차 보조금 시장을 잠식하려는 의도로 풀이 된다.그런데 문제는 르노삼성차가 자사 광고가 아닌 언론 기사를 통해 이같은 '과대·과장' 홍보성 기사들을 쏟아 내고 있다는 점이다. 팩트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보면 문제의 소지가
'테슬라는 수입차라 안되고 '르노 조에 (Renault ZOE)'는 수입차인데도 된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이야기다.환경부는 최근 테슬라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제한 및 축소 방침을 밝혔다. 수입차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보조금 시장을 과도하게 차지한다는 이유에서다. 외국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에 비해 뒤처진 국산 전기차의 개발·생산을 촉진시키려는 의도도 깔려있다.이런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출시한 전기차 '르노 조에'의 전기차 보조금을 놓고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르노 조에'는 르노삼성차가 프랑스에서 들여온 100% 수입자동차다
[이포커스=홍건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XM3 차량에서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이 실제로 대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차량만 100대가 넘는다.앞서 르노삼성차는 XM3 모델에 대해 '시동꺼짐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주행중 시동꺼짐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르노삼성차가 차량의 중대 결함을 고의로 축소·은폐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2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토부의 시정조치로 르노삼성차는 XM3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