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법안이 21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전국 4만4000여 가구의 입주 예정자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여야는 이번 주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로 당장 전국의 분양가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에 내년 전세 가격 상승과 함께 '전세 대란'이 빚어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신규 입주 물량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폐지가 불발되면서 최대 1만 가구의 신축 전세 물량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서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4만8000여 가구다.이중 서울·경기 지역이 총 2만573가구로 전체의 43%에 달한다,개별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593가구 △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또다시 보류되면서 분양권 전매에 기대를 걸었던 상당수 수분양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1만2000가구가 입주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1일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올렸지만 결국 보류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28일 소위를 한번 더 열어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국토교통부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주택공급 증가를 이어오던 국내 건설산업이 하반 들어서는 다소 주춤 거리는 모양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탓이다. 내년에는 건설산업이 과연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전망을 짚어본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25일 '2022 건설산업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건설주가 대선 불확실성 해소 시점과 함께 내년 2분기부터 기존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두 공급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3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한 매출 증가가 한몫을 했다는 평가인데요.메리츠증권은 오늘(25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로 6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의 현 주가(22일 종가 기준)는 5만1200원입니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4조 3519억원, 영업 이익은 57.6% 증가한 22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분양시장 호조에
[이포커스=이영민 기자] 6·17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내 부동산 매매 시장은 수그러들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전혀 다른 분위기다.거주의무 요건 등 분양 문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한제 도입 전 분양을 끝내버리려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분양시장은 8월 전까지 오히려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국내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7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71개 단지, 총 7만5751가구다. 작년 7월 2만1154가구에 비해 무려 250%이상 증가했다.7월 분양 예정 가구인 7만5751가구 중 4만950가구가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