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24대 (사)대한럭비협회장으로 선출됐다.14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90.4%(104표)가 참여한 투표에서 득표율 75%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이번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는 1946년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경선이자 사상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달 1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최 회장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당선인으로 최종 공고됐다. 향후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31일 예정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의 연간 취업자 수가 21만8000명 줄어들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1만8000명이 감소한 269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인해 127만6000명이 감소한 이후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지난해 연말 취업자는 26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8000명
지난해 국세수입도 코로나19 충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게다가 지출마저 늘어나면서 작년 11월까지 국가채무는 82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총수입은 28조2000억원, 총지출은 32조6000억원이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총수입은 9000억 원이 줄어든 반면 총지출은 6조9000억원이나 늘었다.작년 11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조3000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고,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한 관리재정수지는 7조7000억원 적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16일 공매도 거래 재개를 목표로 제도개선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매도 금지 재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금융위는 지난 11일 “최근 공매도 재개여부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는 3월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요동치는 증시를 잠재우기 위해 작년 3월 16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1년 동안 금지 했던 공매도 거래를
새해부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넘는 등 증시 활황세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빚투(빚 내서 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연초 불어닥친 '빚투'는 주로 개미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작년 연말 주춤했던 마이너스 통장 개설과 은행권 신용대출이 주식 투자로 몰리는 양상이다.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133조6482억원)에 비해 4영업일(4∼7일)만에 4534억원이 늘었다.같은 기간 마이너스 통장을 통한 신규
작년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8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7개월째 흑자 행진이다.지난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는 11월까지 639억4000만달러로 전년도 흑자액 599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59억7000만 달러) 대비 50.3%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이 견인했다. 수출은 통관수출 기준 반도체(16.4%)와 정보통신기기
가상화폐 수장 격인 비트코인이 3000만원을 돌파 한지 11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만6000달러를 돌파했다.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혼돈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가 대안 안전자산으로 꼽힌 것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10시 11분 7.94% 오른 4120만원에 거래됐다. 오전 8시 5분께 4000만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408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립 7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7일 공개했다. 앞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빗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해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 한달간 빗썸을 방문한 고객은 577만명(이더랩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픽 보고서’ 기준)에 달했다. 유동성도 국내 최대 수준이며 일일 최대 거래금액 7조6000억원(2018년 1월 16일), 월 최대 거래금액 115조원(2018년 1월)을 기록했다.업계 선도업체로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6월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4.2%에서 0.4%포인트(P) 낮춘 수치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진 상황이라는 평가다.WB는 6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월 4.2%보다 0.4%P 낮춘 3.8%(시장환율 기준)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공급이 성공하지 못 할 경우 성장률은 1.6%까지 하락할 수 있다
"불과 1년 6개월만에 호가가 10억원이나 올랐다니 말이 됩니까"서울에 사는 A씨는 최근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경기도 일산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중이다. A씨는 고양시에서 가장 핫(Hot) 하다는 일산 서구 킨텍스 일대 아파트를 최근 알아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 가격이 무려 15억원에 거래되고 있어서다.A씨는 "이 정도 가격이면 서울 강북의 왠만한 아파트 가격 보다 높다"며 "일산 아파트 가격도 이젠 미쳤다는 표현이 맞다"고 혀를 내둘렀다.실제 A씨가 체험한 사례 처럼 킨텍스 일대 아파트와
지난해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31억달러로 7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환율 하락 영향으로 한 달 만에 67달러가 늘어 전년 대비 증가액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4431억달러로 전월 대비 6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급감했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외환보유액 연간 증가액은 지난 2009년 687억7000만달러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해 3분기 국내 술과 담배 지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이 술과 담배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계절조정, 명목) 가운데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4조2975억원이었다.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주류 및 담배 부문 지출액은 지난해 1분기 4조1585억원을 기록했는데 2017년 4분기 4조2009억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