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선균의 소식을 듣고는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분노를 표출했다.조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며 "수사 권력은 책임지지 않는다. 언론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깊은 내상을 입고 죽음을 선택한 자만 나약한 자가 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또 조 전 장관은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 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 매니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유서를 작성한 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집을 나서 연락이 두절됐다.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와룡공원 근처에 세워진 회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안에서 이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의 시신을 인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이씨의 SUV 차량은 현장 감식 후 견인차에 실려 갔다.이씨는 최근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