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태 이후 증권사들의 매수 일변도 리포트가 도마에 올랐다.주가는 해당 기업(종목)의 실적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도 증권사들은 대부분 '매수' 의견을 내놓는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 주식을 사라는 것은 일반 투자자들에겐 사실상 기만에 해당하는 행위다. 금투협 공시 결과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국내 증권사가 낸 리포트 속 '매도' 의견 비중은 0.14%에 불과했다. 반대로 '매수'의견 리포트가 98.16%로 대부분인 셈이다. 증권사의 '매수'리포트만 믿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8일) SNS를 통해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제는 비빔밥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한다.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서 교수는 그러면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왜곡한다고 비빔밥이 중국 음식으로 변하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바이두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꿔 왔듯이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지난 17일 개그맨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은 자신이 '중2병'을 심하게 앓았을 당시 장민호에게 매서운 일침을 들었던 사연을 고백했습니다.이날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병에 걸렸을 때 이런 것까지 의식했냐'는 질문에 "중2병이나 연예인병이나 비슷하다.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중2병이 왔으니까 남들의 두 배로 왔다"고 털어놨습니다.그러면서 "당시에 허세도 있었고,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 난 중2인데, '아무도 날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 안하고 '다들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화장실 가서 멋있는 척 하면서 찍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친구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검찰이 오늘 결론 내렸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소인 면담,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 수사를 했지만 피의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손 씨는 지난 2021년 4월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는데요.손 씨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
걸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 씨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는 박 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0단독 박지원 판사는 박 씨가 장 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앞서 장 씨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탈덕수용소가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박 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판결은 장 씨 개인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것으로, 박 씨가 응소하지 않으면서 지난달 21일 무변론으로 마무리됐었습니다.소속사 측은 "
태영건설 발(發) PF부실 여파가 결국 증권사들을 강타했다.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PF부실,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전망이 나왔다.1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동사 커버리지 합산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 14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분기중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에다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상차손 등 대규모 비용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분별로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466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5% 감소할 것으
뭔가 섬뜩한 이 그림. 인공 지능(AI)에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을 그려 달라고 했더니 나온 결과물입니다.왼쪽의 남성들은 군복에 총을 들고 경직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반면 오른쪽의 여성들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매우 즐겁게 웃는 모습입니다.해당 그림은 1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최초로 그림을 공개한 A씨는 "이게 현실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다른 그림을 살펴봐도 남성들은 추운 겨울 군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여성들은 따뜻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고트(goat) 토스"는 말이 MZ 세대들에겐 신조어 처럼 자리잡았다. 토스(toss)가 금융과 증권, 결제 시장에서 대세라는 의미다.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IPO) 작업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토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IPO의 첫 단계인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 접수를 최근 마감하면서다.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을 하면 국내 IPO 사상 드문 '초 대어'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에 제안서를 낸 증권사들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를 15조~20조원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
연초부터 지방 아파트 청약 시장에 심각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청약률이 제로(0)에 근접하는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며 지역 부동산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시 팔봉동 905일대에 들어서는 '익산 피렌채'는 1순위 접수 결과 9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개가 접수됐다. 이 단지는 전용 79㎡ 형에 청약 통장 1개만 접수됐는데 청약률 제로(0)를 피하기 위한 청약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같은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53 일원의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는
LS(006260)가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메리츠증권 장재혁 연구원은 16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로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S의 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2164억원으로 예상된다.연결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LS MnM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다. 지속된 구리 가격 하락과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귀금속 출하량 부진 영향이 지속됐다. LS전선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고부가 프로젝트 효과 제거 영향
충남 공주경찰서는 동영상촬영유포 및 협박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인 A(18)군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A군은 지난해 중순부터 고등학교 선배였던 여대생 B씨에게 접근하기 시작해 10월에는 B씨를 자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성폭행은 미수에 그쳤으나 A군은 돈을 주지 않으면 B씨 나체를 촬영한 영상을 B씨의 학교와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지속해서 협박했는데요. 협박으로 갈취한 돈만 지금까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달에는 A군이 B씨를 협박해 한 금융권으로부터 B씨 명의로 받은 대출금
딸뻘 민원인에게 밥을 사 주겠다며 사적으로 연락한 50대 경찰관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최근 모 지구대 소속 50대 A경위에게 경징계인 감봉 처분을 내렸습니다.지난해 10월 20대 여성 B씨는 당시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친구의 분실물을 찾기 위해 지구대에 방문해 자신의 인적 사항을 남겼습니다.이 과정에서 A경위는 B씨의 휴대 전화번호를 알아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문자 메시지에는 "우리 고향 초등학교 후배님 무척 반갑고 신기했다. 친구 분 괜찮으면 출국 전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