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01 23:43
  • 수정 2023.09.19 21:10
▲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과 데프트 김혁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과 데프트 김혁규 선수 (사진=고정현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1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젠지(GEN)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3승2패가 됐다.

경기후 기아 최천주 감독,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경기 총평은

(최천주 감독) 대회 초반부에 블루 팀에서 많이 승리를 챙겼는데 이번에 레드 사이드를 선택을 한 이유가 있거든요. 저희가 최근에 연습한 방향성도 있고 근데 그게 대회에서 결과가 좀 안 좋게 나와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많이 모자란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데프트' 김혁규) 저희 팀이 아직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나 뭔가 실수가 나왔을 때 극복하는 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게 오늘 경기에서도 나왔던 것 같고 이 문제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서 계속 앞으로도 팀 중에 강팀이 되려면 잘 극복해야 되는 문제점인 것 같아요.

Q. 레드 사이드 전략 준비한 이유

(최천주 감독) 강한 팀이 되고 성장을 하려면 양사이드에서 좀 이기는 방법을 여러 가지 연습을 해야 되고 대회에서 직접 준비한 걸 우리가 보여줄 수 있나 그 점을 방향성으로 선택을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Q. 경기 패인은

(최천주 감독) 1, 2세트 둘 다 초반까지는 잘 풀어 나가다가 바론을 상대한테 주기 전에 팀적으로 큰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그 중간에 라인 관리를 하면서 시야 작업도 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돼야 하는 상황에서 미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프트' 김혁규) 저도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저희 조합이 되게 천천히 잘해야 되는 조합이었는데 한순간에 바론을 내 주고 나서부터는 게임이 많이 힘들어졌던 것 같아요

Q. 1세트 바론 상황 때 어떤 콜 오갔나

('데프트' 김혁규) 상황이 상대방이 궁극기를 5명 다 가지고 있는 상태였고 용도 얼마 남지 않아서 저는 세주아니 정도만 이제 바론 스틸 각을 보면서 저희가 2용을 쌓아 놓은 상태여서 시간 끌면서 바론 주더라도 3용만 챙기면 게임이 괜찮겠다 싶어서 그렇게 얘기를 했었고 막상 뭔가 한타가 할 만해 보여서 뒤늦게 플랜이 바뀌었는데 그 과정에서 좀 판단이 팀적으로 판단이 좀 빠르게 안 보였던 게 안 좋은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Q. 쇼메이커가 다소 부진했다는 반응에 대해

(최천주 감독) 오늘 몇 가지 아쉬운 장면이 있긴 했지만 선수가 항상 잘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워낙 평소에 허수가 연습 때도 대회 때도 잘해 주기 때문에 오늘 한 번 몇 장면 보였다고 해서 크게 생각하진 않고요. 그렇습니다.

Q. 최근 2경기 패배로 얻은 것은

(최천주 감독) 최근 두 경기 패배로 인해서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나열할 수는 없지만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뭔지를 명확하게 알았다. 인 게임에서도 그렇고 밴픽에서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Q. 서부권 전력 평가는

(최천주 감독) 경기를 네 경기 다섯 경기씩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서부권을 평가한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직 KT나 한화도 충분히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리그가 2라운드 그리고 끝으로 갈수록 조금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샌드박스는 저희가 이겼고 젠지한테는 졌지만 얼마나 준비를 잘했는가 당일 날 컨디션이 어떤가 그런 거에 따라서 갈릴 만큼 서부권 팀들 다 견제가 될 만큼 강한 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천주 감독) 다음 경기 광동 프릭스랑 하게 되는데 당장 가서 회의를 하고 마침 저희가 홈팀이라 진영 선택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도 준비를 해야 돼서 당연히 승리를 목표로 하는 건데 당연한 거지만. 두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린 것 때문에 팬 분들이 걱정하시지 않을까 해서 패배에서 보였던 안 좋은 모습들이 보완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데프트' 김혁규) 처음에 팀에 오고 나서 뭔가 선수들이 다 맞춰져 있는 느낌이어서 재미가 없었는데 이제는 뭔가 지면서 이 선수는 이런 게 부족하고 저는 또 어떤 게 부족하고 저희 팀은 또 어떤 게 팀적으로 부족하고 이런 게 많이 보여서 지긴 했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더 재밌는 것 같아서 더 잘 준비해서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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