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01 22:51
▲ 유튜브 '주빌처
▲ 유튜브 '주빌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캔슬 컬처’를 경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한국의 인종 차별적 문화를 사실상 저격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31일 유튜브 채널 주빌리에는 ‘대한민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콘텐츠가 공개됐습니다.

6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은 캔슬 컬처가 강하다’는 질문에 모두 “매우 동의”를 선택했는데요.

특히 샘 오취리는 “나는 2년 동안 일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샘은 “내가 말할 자격이 있다고 느꼈던 것에 대해 언급한 게 그렇게 심하게 거부의 대상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들은 나를 강하게 ‘캔슬’했고, 뜨거운 감자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020년 의정부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상여꾼들의 운구 중 춤을 추는 가나 독특한 장례 문화를 담은 밈을 패러디한 졸업 사진을 올렸는데요 . 학생들은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를 했습니다.

샘은 당시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해당 사진을 비판했고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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